거의 1년만에 다시 찾은 명동우미닭갈비 최근현황입니다.
위치 및 주차
온의동 춘천풍물시장 있는 길가에 있습니다. 남춘천역에서도 걸을 수 있는 거리에요. 전철타고 와서 한끼 하고 갈만도 합니다.
건물 뒤 주차장이 있는데 들어가는 입구가 좁아요. 운전 조심해서 가야하고 뒷 편 공간도 그리 넓진 않아 식사시간보다 약간 일찍이나 늦게 가는게 좋을 듯 해요.
내부 분위기
여전합니다. 오래되어 보이지만 깔끔합니다. 평일 저녁시간이었는데 사람이 꽉 찼어요. 현지분들도 많이 찾는 것 같아요.
메뉴 및 가격
1년전보다 1000원씩 올랐더라고요. 물가가 하도 오르니 이정도쯤이야 하고 무덤덤해지네요.
닭갈비 14000원
닭내장 14000원
막국수 8000원
우동사리 3000원
치즈사리 3000원
공기밥/볶음밥 2000원
누룽지 볶음밥 3000원
춘천 명동우미닭갈비 후기
다른 테이블 보니까 우동사리 많이 넣더라고요. 나중에 누룽지 볶음밥 먹으려고 사리는 패스합니다.
양배추와 큼직한 양념된 닭고기가 나와요.
조리는 10-15분 내면 다되어요. 양배추가 숨죽기 시작하면서 고기도 익어갑니다.
이제 먹어도 됩니다. 양념이 빨갛지는 않은데 부족함이 없어요. 정말 적당한 맛이에요. 살코기도 닭다리 살만 쓰는지 매우 부드럽고요. 치아 안좋은 분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고기가 몇 점 안남았을 때 누룽지 볶음밥을 주문합니다.
이날 처음 안 사실인데 닭갈비 주문양과 똑같이 누룽지 볶음밥 주문이 가능하다는거에요. 예를 들어 닭갈비 2인분 시켰으면 누룽지 볶음밥도 2인분만 가능하다네요. 아마 수고가 많이 들어서 그런 것 같아요. 밥, 상추, 김가루 그리고 양념장을 기름에 볶아줍니다.
판에 얇게 펴발라 약간 누룽지를 만든 뒤 돌돌 말아주면 드디어 완성. 여기까지 온 이유가 바로 이 누룽지때문인데요. 1개 정도만 먹고 나머지는 싸가서 다음날 점심에 먹었는데 식어서 먹어도 맛있었답니다. 여기 양념장 간이 기가 막힐정도로 적당한데 이게 바로 맛집 비결인 것 같아요.
동행자는 옆집에서도 닭갈비를 먹어봤지만 누룽지 볶음밥은 여기에서만 맛볼 수 있는거라며 유독 여기만 고집하셨어요. 저도 이제 그 뜻에 완전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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