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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대한민국 South Korea

[중림동 맛집] 가자미 녹는다, 영덕물회막회_서울시 중구 서울역 뒷편

by 드론타고 여행 2023.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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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뒷쪽 마을 중림동에 있는 영덕물회막회집에 갔습니다. 

영덕물회막회 위치

서울역에서 서울로7017을 따라 중림동쪽으로 걸으서 청파로로 가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작은 가게 두 개가 연결되어 있는데 오른편 공간이 그나마 좀 넓어요. 

메뉴 및 가격

잡어막회(가자미) 소 35000원 중 40000원 대 45000원

가자미 구이 15000원

굴전 15000원

문어 35000원

물회 소 10000원 중 15000원 대 20000원

저는 평일 오후 6시쯤 도착했는데 이날 회동하기로 한 멤버들이 조금 늦었고, 혹시나 자리 없을까봐 혼자 가서 자리찜하고 민망해서 맥주하나 시켰습니다. 시원하게 한 잔 하며 출입문에서 눈의 떼지 못했죠. 망부석이 되가는 느낌이랄까. 

기본반찬  

드디어 멤버들이 도착하고 막회와 굴전을 주문했어요. 그랬더니 쏜살같이 밑반찬이 깔리더라고요.  보기만 해도 뜨끈하고 든든한 미역국, 감자구이, 계란후라이가 나왔어요. 

여기에 막회랑 먹을 채소더미가 나옵니다. 

영덕물회막회 후기

굴전이 먼저 나왔는데 생각보다 양도 괜찮고 전 한 점이 도톰하니 재료도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굴에 영양소가 가득해서인지 몇 개만 집어먹어도 포만감이 들더라고요. 

세 명이서 먹었는데 한 명의 건강상태가 안좋아 잘 안없어졌어요. 

이렇게 간장 찍어 먹으면 술술 들어갑니다. 

뒷배경에 있는 막회는 가자비를 뼈재 썬거였어요. 오이랑 배가 같이 나오는데 가시가 씹힐거라 생각하니 거부감이 들었는데 막상 먹으니 입에 하나도 안걸리더라고요. 살점은 완전 살살 녹고 고소하니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이걸 같이 나온 잎채소와 오이, 베와 같이 먹으면 훨씬 더 맛있어요. 

콘치즈는 사진도 찍기 전에 거의 다 먹었는데 친절하게도 리필해주셨어요. 요즘같은 물가에 리필 말도 못꺼내는데 미역국과 콘치즈는 바로 알아서 챙겨주셔서 좋더라고요. 

막썰어회지만 맛도 좋고 내부도 깨끗하고 가자미라는 테마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어요. 물회도 맛있다는데 거기까지 주문하기에는 시간이 많지 않았네요. 영덕 물회막회 퇴근길에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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