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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자!(서예 Korean Calligraphy)/직접 보고 쓰고7

2023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작품전 관람 후기_백악미술관 2월 12일에 동방문화대학교대학원 서예문인화강사과정에 출강하시는 교수님들 작품전을 보러 인사동 백악미술관에 다녀왔어요. 역시 실력있는 서예가들의 작품들을 보니 보는 눈이 즐겁고 공부도 많이 되더라고요. 함께 감상해보세요~ 대나무 사이에 초록색은 달을 표현한건데 농월이라는 작품명답게 무르익은 달빛을 느낄 수 있었어요. 2023. 2. 22.
[서예 입문 안내] 1. 우리는 이미 서예인 (2)_서체의 종류(한글) 1.2.2. 한글 한글의 경우에는 초기의 인쇄체인 판본체와 궁중의 여성들이 쓰면서 발달한 궁체가 있습니다. 1) 판본체 한글 창제 직후에 나온 등의 판본에 사용된 글씨체를 말합니다. 오래된 글씨체라는 의미에서 고체, 또는 훈민정음을 본 받아 쓴 글씨라는 의미에서 ‘정음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획의 굵기가 일정하고, 가로획과 세로획은 수평, 수직을 이루며 정사각형태를 띕니다. - 판본체/원필체 획의 끝을 둥글게 하는 원필(圓筆)체는 한자의 전서필법과 비슷하며, 부드럽고 중후한 느낌을 줍니다. - 판본체/방필체 획의 끝을 각지게 하는 방필(方筆)체는 한자의 예서필법과 비슷, 날카롭고 강한 느낌이 납니다. 서예 입문 시 한자가 부담된다면 판본체부터 시작하는 것도 정말 좋은 방법이에요. 판본체하면 일중 김충.. 2022. 10. 16.
[서예 입문 안내] 1. 우리는 이미 서예인 (2)_서체의 종류(한자) 1.2 서체의 종류(한자/한글) 한자나 한글 서예 작품을 볼 때 어떤 서체인줄 알면 눈에 들어오면서 감상의 경지에 이르는 상태에 금방 이를 수 있습니다.보다 깊이 있고 풍부한 서예감상을 위해 서체의 종류와 명칭에 대해 정리해봅니다. 객관적이고 신빙성있는 내용을 위해 한국서예박물관에 게시된 자료를 인용하였으니 참고바랍니다.(https://swmuseum.suwon.go.kr/sub.jsp?mnuid=sm020204) 1.2.1.한자 오늘날의 한자의 서체는 크게 전서(篆書), 예서(隸書), 해서(楷書), 행서(行書), 초서(草書) 다섯 가지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1) 전서(篆書) 서예작품을 볼 때 '이게 글씨야?' 하는 생각이 드는 그림같이 생긴 글씨가 전서입니다. 알아보기 매우 쉽죠. 전서는 상형문자를 문.. 2022. 10. 15.
[서예 입문 안내] 1. 우리는 이미 서예인 (1) 1.1 어린시절 서예에 관한 추억 소환 제가 서예에 관한 글을 올리면 가장 많이 달리는 댓글내용이 초등학교때 해봤다는 겁니다. 저도 생각해보니 초등학교 시절 미술시간에 해봤던 기억이 나고요. 또 제사나 차례지낼 때 집에서 어른들이 붓글씨로 지방을 썼던 기억도 납니다. 한국에서 성장한 분들이라면 대부분 이런 기억을 가지고 있을 것 같네요. 저는 90년대 초반 초등학교 내에 한 선생님이 서예를 가르쳐주시는 이른바 방과후수업을 셀프, 무료로 열어놓으신 덕분에 4학년 때 처음 배우게 되었어요. 글씨체를 교정하려면 가야한다면 엄마가 3만원을 주며 근처에 있던 필방을 알려줬죠. 거기가서 ㅇㅇ 학교에서 왔다고 하니까 문방사우 세트를 3만원에 내어주셨어요. 그 필방은 그 자리에 없지만 근처에 아직도 똑같은 사장님이 운.. 2022. 7. 15.
[서예 입문 안내] Intro 서예 입문 안내를 시작하는 이유 저는 서예를 좋아하는 직장인으로 배움을 끊기지 않게 유지한 지 7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다른 취미들은 하다보면 친구랑 같이 하기도 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사귀면서 함께 하기도 하는 등 활발한 교류가 생기는데 유독 서예만큼은 새로운 인원 유입이 드물고 새로 시작한 분들도 오랜 시간을 함께 하기 힘든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특히 제가 서예의 장점을 열심히 홍보하고 전시회도 같이 가자고 여럿 꼬시는데도 단 한명도 서예에 입문한 뉴페이스가 없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도 주지 않은 책임감이지만 내가 이렇게 좋아하는 서예의 세계에 단 한 명도 전도하지 못했다는 것은 서예인으로서 각성해볼만한 일입니다. 왜 제 주위 사람 중 단 한 명도 서예를 하지 않는가에 대한 이유를 생각해보면 매일매일 수련하듯 .. 2022. 7. 12.
2021년 제6회 매헌윤봉길의사 추모 휘호대회 참가 후기 10월2일 토요일, 제6회 매헌윤봉길의사 추모 휘호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예선은 우편으로 작품을 접수받은 다음 40여명을 선정하여 휘호대회에 가는 과정이었어요. 이미 예선에 통과했다는것만으로도 충분히 기뻤지만 연습을 많이 하지 못했다는 불안함을 갖고 갔습니다. 양재시민의숲에 있는 윤봉길의사 기념관은 초등학생때 소풍간 이후로 처음 가봅니다. 이날 날씨가 정말 좋아서 곳곳에 피크닉 온 사람들이 많이 보였어요. 입구에서 체온측정하고 명단확인 뒤 2층으로 올라갑니다. 가는 길에 서각으로 만든 병풍이 멋지게 있네요. 이 곳이 휘호장입니다. 책상이 있어서 순간 매우 좋더라고요. 전에는 강당에서 진행하여 쭈그리고 앉아야 했는데 코로나때문에 인원을 한정하면서 이 곳에서 진행하게 되었다네요. 부여받은 번호의 책상을 찾아가.. 2021. 10. 10.
2021 광개토대왕비전 관람 후기_예술의 전당 날씨가 너무나도 좋은 2021년 9월 18일, 광개토대왕비전-필혼을 깨우다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 갔습니다. 전시 정보 https://zincoach.tistory.com/760 [2021 서예 전시정보] 광개토대왕비전 - 필혼을 깨우다_예술의전당 기간: 2021-09-03(금) ~ 2021-10-30(토) 시간: 10:00 ~ 19:00 (※ 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서울서예박물관 입장연령: 전체관람 전시입장마감시간: 18:00 주최: 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 주관: 한국서예단체총연 zincoach.tistory.com 분수대를 지나 더 안쪽으로 가면 나오는 서예박물관. 어떤 날씨였는지 가늠이 되시죠?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들어가봅니다. 2,3층 전시관을 가득 메웠고, 입장료는 무.. 2021.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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