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동 옆, 민락지구와 의정부 코스트코에서 가까운 곤드레킹 의정부점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들어오는 길이 조금 꼬불거리지만 주차공간은 넉넉해요. 차를 대고 들어갑니다. 이름이 재밌어요. 곤드레킹~
토요일 12시정도에 갔는데 손님이 차고 있더라고요. 대기가 많아서인지 입구에 친절하게 안내를 해 놓았어요.
입구에서 메뉴를 확인할 수 있었어요. 뭘 시켜도 곤드레 가마솥밥은 기본으로 나옵니다. 저희는 코다리조림 피자세트를 먹기로 했어요.
천장이 높게 되은 실내로 공간이 탁 트여보여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코다리집에서 나는 꼬릿한 냄새도 많이 안나더라고요.
자리를 잡고 입구에서 정한 메뉴 2인분을 주문하고 꼬마한명이 있어 곤드레솥밥을 하나 추가했습니다.
이후 오래 지나지 않아 나온 고르곤졸라 피자입니다. 자연치즈를 써서 그런지 잘 늘어나고 맛도 좋았어요.
인원수에 따라 크기가 다르게 나온대요. 어른2명, 아이1명이서 나눠먹습니다. 꿀에 듬뿍 찍어 먹으니 허기가 가시네요.
치즈도 충분히 얹어져 있어서 맛있게 잘 먹었어요.
피자를 거의 다 먹을 때쯤 코다리조림과 밑반찬이 나옵니다. 2인용으로 나온건데 양이 꽤 넉넉하죠? 맛깔스런 색이네요.
곤드레 솥밥도, 열무김치, 어묵볶음, 잡채, 무발랭이, 시원하게 먹은 묵사발, 코다리를 싸먹어야할 김까지 푸짐하게 밥상이 차려졌습니다.
곤드레밥은 솥에서 덜어냈어요. 여기 곤드레는 잘게 안썰고 큼직하게 넣고 어떻게 불렸는지 궁금할 정도로 보들보들했어요. 생나물을 먹는 느낌적 느낌. 곤드레도 넉넉하게들어가서 향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어요. 테이블에 양념간장이 있으니 꼭 그걸 넣어서 비벼먹어야 훨씬 더 맛있어져요.
밥을 긁어낸 솥에는 물을 붓고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합니다.
코다리가 통통하니 포슬한 살이 맛나고, 양념은 빨갛긴 하지만 그리 맵진 않아서 먹기 딱 좋았어요.
전에는 양념이 더 많이 나왔다고 하는데 이정도면 충분합니다. 한점을 발라서 김에 싸 먹으면 더 맛있어요.
코다리찜 전문점이자 곤드레 전문점 같습니다.
곤드레 솥밥이랑 코다리 조림을 세트로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 어르신, 아이들 모두 좋아할 만한 곤드레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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