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북동 맛집] 모둠전 배달가능한 전부인_용인시 처인구

용인 명지대 입구쪽 역북지구에 많은 가게가 생겼는데요. 추석이 다가오니까 먹고싶어지는 전을 먹으러 전부인이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주소, 연락처 => https://place.map.kakao.com/1552990120

전부인 배달주문전화 031-338-8202

위치는 이마트 용인점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건물 1층에 있고요, 광장에서 바로 보입니다.

상호명 전부인을 듣고는 재미도 있고 정체성도 확실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게는 자그마하지만 새건물이어서 깔끔했어요. 신속 배달도 가능하더라고요. 

일반적인 전집은 기름냄새가 정말 많이 나는데 이 곳은 그렇지 않았고, 천장이 높고 인테리어도 청년들이 좋아하게끔 꾸며놓으셨어요. 

메뉴를 살펴봅니다. 모둠전 뿐만 아니라 꼬막, 갑오징어 숙회 등도 있고 홍어전도 있어서 궁금했습니다. 

또한 전집답게 바나나 막걸리 등 다양한 막걸리가 있어서 골라마실 수 있고, 막걸리에 생더덕을 넣어주는 메뉴도 있어서 준비를 많이 하셨구나 했어요. 

생더덕 갈아먹으면 술인지 약인지 모르게 엄청 들어갑니다. 조심해야하죠. 

처음왔으니 당연히 모둠전을 주문하니, 기본찬을 차려주십니다. 

따뜻한 미역국, 속을 달래줄 수 있는 순두부, 전의 느끼함을 상쇄시켜주는 양파 장아찌가 나왔어요. 

드디어 나온 모둠전입니다. 명절때 아니고는 먹을 일이 거의 없어서 반가웠어요. 처음엔 이게 다인줄 알았는데 김치전을 들추면 또 다른 종류의 전이 숨어 있었어요. 

우선 고추전입니다. 손이 많이 가지만 그런만큼 맛있죠. 

향긋한 깻잎전도 있네요. 

김치전을 한입크기로 해놓으니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전 전문점이라 그런지 다른 김치전과는 좀 달랐어요. 

꼬치전도 있네요. 보기도 좋고 빼먹는 즐거움도 있죠. 

 단백질 섭취에 도움이 되는 동태전 없으면 서운하죠.

많은 토론 끝에 고른 알밤막걸리와 같이 먹습니다. 이미 저녁을 배불리 먹고 왔지만 지글지글 냄새에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었어요. 

김치전을 거두니 아래에 추억의 분홍 소세지 전도 나옵니다. 저는 분홍 소세지 이후 세대라 쏘쏘 했는데 일행분들이 많이 좋아하시네요. 

꼬치전을 하나 먹으니 아래층에서 가지전과 호박전이 나옵니다. 종류가 총 8가지나 되는 모둠전이었어요.   

해산물은 어쩔 수 없지만 나머지는 국산을 쓰시려고 노력하셨더라고요. 

전부인에서 즐겁고 맛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가오는 명절, 전요리가 부담스러우시다면 가까이 있는 곳에서 포장 또는 배달주문해보는건 어떨까요? 이상 전 전문점 전부인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