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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대한민국 South Korea

[제주 맛집] 캐주얼한 태국음식점 타이웍_제주시 아라이동

by 드론타고 여행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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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약간은 색다른 음식이 먹고 싶어서 태국, 베트남 음식점을 검색했더니 가까운 곳에 타이웍이라는 태국음식점이 나오더하고요. 가격도 괜찮고 일요일 저녁에도 영업한다기에 가봤습니다. 

위치 및 주차

탐가중학교 근처, 베라체아파트 근처 주택가에 있는 가게인데 근처에 오밀조밀 식당들이 꽤 있어요. 주차는 골목 적당한 곳에 대야 하는데 이날따라 차가 많아서 주차자리를 찾아야 했고, 유료 주차장도 있으니 그리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길가에 있어서 찾기 쉽지마. 간판이 요란하지 않아서 자칫 지나칠뻔했어요. 

내부 분위기

크지 않은 공간에 옆테이블과 간격이 가까운 편이에요. 사람이 거의 꽉 차있고 데이트하는 커플부터 가족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있는 걸로 봐서 맛집을 확신했습니다. 

메뉴 및 가격

웬만한 메뉴는 다 있고 베트남 소고기 쌀국수까지 제가 원하는 메뉴가 다 있더라고요. 


밥류 

뿌팟퐁커리 15000원 

치킨그린커리 10000원 

팟카파오무쌉 10000원

파인애플볶음밥 8500원

 

국수류

새우팟타이 8500원

팟씨유느어 9500원

베트남 소고기 쌀국수 8500원 

 

수프 및 에피타이저

똠양꿍 8500원

그린파파야 샐러드 8500원

모닝글로리(공심채)볶음 8000원

얌운센 샐러드 8500원

짜조 4조각 4000원

떳만꿍(새우고로케) 4조각 6000원; 7조각 10000원 

전반적으로 가격이 굉장히 좋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게 튀김 들어가는 커리인 뿌팟퐁커리이 15000원이라니 감탄하면서 주문했어요. 오랜만에 새우살고로케도 시켜보고,  베트남 쌀국수를 주문했습니다. 

 

맛 후기

제일 먼저 텃만꿍이 나왔습니다. 미니사이즈로 나와서 양, 가격 모두 부담없어서 좋더라고요. 둘이서 두개씩 먹으니 입맛도 돋구고 허기도 살짝 눌러주더라고요. 옆에 나온 새우칩도 안주로는 그만이죠. 

뿌팟퐁 커리가 나왔습니다. 딱 좋은 양과 가격 거기다 맛도 있었어요. 부드러운 게튀김도 꽤 들어가 있고 보들거리는 커리소스와 같이 먹으니 꿀맛이네요. 오랜만에 이국적인 음식을 먹으니 입맛이 돌더라고요. 

센스있게 생긴 가위가 같이 나와서 게를 잘라 먹을 수 있었어요. 

이어 베트남 쌀국수가 나왔어요. 고수는 원할때 따로 달라고 하시면 넉넉하게 줍니다. 개인 그릇에 덜어서 고수를 취향껏 담아서 먹을 수 있어요. 

고기도 넉넉히 들어가 있고 국물도 꽤나 괜찮았답니다. 

둘이서 신나게 먹은 흔적입니다. 근처 테이블에 있는 어르신들도 다 잘 드시는걸 보니 향이 살짝 약하면서 맛있는건 확실하고요. 저는 조금 강한 향을 좋아하니 고수를 더 달라고 해서 받아 먹으니 사이좋게 잘 먹을 수 있었어요. 

제주에서 토속음식만 먹어야 한다는 생각을 떨쳐버리고 이렇게 구석구석 숨어있는 맛집을 찾아내니 참 기쁘네요. 여기서 공항까지 20분 채 되지 않으니 제주도 일정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잘하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었습니다. 

 

재방문 의사 100프로이고 다음에 간다면 그린커리, 똠양꿍, 모닝글로리 볶움, 그린파파야 샐러드 등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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