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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대한민국 South Korea

[제주 도민 맛집] 토속음식 고사리육개장, 제주 동백을 담다_제주시 아라일동

by 드론타고 여행 2024.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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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일정 중 첫날 도착이 늦어 열린 식당을 찾던 중 추천받은 곳에 가봤습니다. 전에 본 적이 없었는데 새로 생긴모양입니다. 

위치 및 주차

위치는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근처, 제주여자중학교 제주여자고등학교 건너편에 있습니다. 주차는 근처 골목 적당한 곳 찾아야 해요. 앞 도로가 좁아요. 

식당 이름도 뭔가 시적이네요. 제주동백을담다. 2층까지 있고 돌잔치 예약받는다는거 보니 가족모임, 행사 있을때 괜찮을 것 같아요. 

메뉴 및 가격

몸국 10000원

고사리육개장 10000원

솥밥추가 2000원

수육(삼겹) 30000원

산낙지 18000원

고구이 13000원 반구이 9000원

순대 소 9000원 대 17000원

고기반 9000원

물만두 7000원

갈치튀김구이 10000원

동백모둠(산낙지, 고구이, 고기반, 국(몸국 or 육개장), 막걸리1병) 

 

제주 전통토속음식에 술상메뉴까지 라인업 실속있고 좋습니다. 

제주동백을담다 후기

문닫는 시간이 가까웠는데 흔쾌히 들어오라 하셔서 고사리육개장을 주문했어요. 바로 나온 밑반찬이 나왔는데 좋아하는 배추가 나와서인지 기대감이 확 올라가더라고요. 

옆테이블에서 맛있게 드시길래 저희도 막걸리 하나 시켰습니다. 병째가 아닌 이렇게 예쁜 도자기병에 담겨져 나오니 너무 좋았어요. 

순대내장이 서비스로 나와서 기분이 더 좋아졌고요. 

드디어 고사리육개장과 솥밥이 나왔습니다. 계란후라이도 나옸어요. 10000원에 이정도 음식을 먹을 수 있다니 믿을 수 없을 정도였어요. 

고사리육개장은 처음먹어보는 맛이었는데 몸국하고 느낌이 비슷했어요. 나중에 조리법을 보니 고사리, 고기를 기본재료에 들깨가루로 걸쭉한 국물을 맛낸거더라고요. 전반적으로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이 너무 좋고 고소하면서 몸보신되는 느낌이 들어 좋았어요. 몸국은 호불호가 있는데 이건 없겠더라고요. 

게다가 솥밥이 나오니 얼마나 맛있게요. 윤기 나는 솥밥과 고사리 육개장은 너무 잘 어울렸어요. 

부들부들 해서 노인 아이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좋은 음식이였어요. 구수하고 건강에도 좋을 것 같고요. 

서비스로 순대도 주셨는데 일반 당면 순대 아닌 찹쌀 순대여서 고급진 맛이 난답니다. 

재방문의사 100프로에요. 사장님도 프로답게 조리복 딱 입으시고, 음식이 다 정성스럽고 노하우가 담긴듯했어요. 몸국이랑 고사리육개장은 포장판매도 하고 있고요. 맛도 좋고 서비스도 좋고 가격도 좋은 제주동백을담다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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