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여행] 26일차 와일드 캠핑 후기_몬태나주
Western U.S.A, Montana , August 2020 글레이셔 국립공원에서 빠져 나오니 이미 깜깜해져서 웬만한데만 보이면 그냥 텐트치자는 마음이었어요. 웨스트 엔트란스에서 나와 좌회전 해서 2번도로를 따라 텐트칠만한 곳을 뒤져봤는데 웬만한데는 사람들이 차지하고 있더라고요. 다들 어찌나 부지런한지.... 조건은 시끄러우니까 도로에서 거리가 있을 것, 텐트를 칠만한 땅이 있을 것 이 두개였는데 찾기 어려웠어요. 2번 도로만 두번 훑은 뒤 안쪽으로 들어가는 작은 길을 발견해서 비포장길을 쭉 들어가다보니 진짜 텐트하나 칠만한 자리가 있는 곳이 나와서 바로 정박했습니다. 동물이 튀어나올까봐 어찌나 무섭던지... 캠핑할때는 해지기 전에 자리펴야 마음이 편한데 글레이셔 국립공원 언제 또 오겠냐며 무리해서..
즐기자!/미국 U.S.A.
2021. 10. 8. 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