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탕 먹으러 조선막국수에 갔습니다.
하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종여주병원 바로 옆에 있어요. 여주에 있는 많은 식당과 같이 가게 앞 주차공간은 넉넉합니다.
얼마 전에도 방문했었는데 영업시간이 끝났다고 해서 못먹은 기억이 있거든요. 그래서인지 더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식당이름은 조선막국수 진짜무릎 도가니로 살벌한 느낌이... 듭니다.
도가니탕이 원기회복, 면역력 강화, 산후조리, 성장발육 등에 좋다고 하네요. 거의 만병통치약입니다.
식당 안은 좌식과 입식이 다 있고, 안쪽 방으로 되어 있는 공간이 있어서 오붓하게 식사가 가능합니다.
메뉴는 도가니탕, 메밀막국수, 육전 세 가지입니다.
전에 수육도 했다는데 지금은 없고, 도가니는 캐나다산, 소고기는 미국/호주산입니다. 원육가격이 올라 도가니탕 가격도 2000원 올랐다는 안내가 있습니다.
무조건 도가니탕 먹겠다는 마음이 약간 변하면서 세 명이니까 도가니탕2, 메밀막국수1, 육전1 모든 메뉴를 시켜봅니다.
식당이름이 조선막국수인데 막국수를 안시킬 수 없었고, 수육이 있는 줄 알았는데 없으니 아쉬워서 육전을 시킨거에요.
도가니탕은 뽀얀 국물에 건더기가 넉넉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부드러운 도가니에 진한 국물이 더해지니 몸보신 느낌 제대로 납니다.
밑반찬은 배추김치, 무김치, 열무김치가 나왔는데 맛이 다 좋았어요.
육전이 나왔습니다. 육전 한 점에 가운데 있는 간장에 빠진 양파를 올려 먹으니 맛있습니다.
이 정도면 가격대비 양도 잘나오는 것 같습니다.
메밀 막국수 사진은 없습니다. 육전 뒤에 나왔는데 순식간에 해치웠기 때문이에요. 맛에 대한 평가를 할 틈도 없이 사라진 메밀막국수를 기억하려 하지만 맛있었다는 짧은 순간만 기억날뿐입니다.
식당이름이 조선막국수였잖아요. 그런만큼 막국수에 많은 정성을 들이시는 것 같은데요. 봉평메밀로 직접 국수를 뽑아 만드신거라 합니다. 어쩐지... 사진찍을 틈도 없이 먹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네요.
메밀 막국수, 도가니탕의 연계성은 없어보이지만 둘 다 맛이 좋았던 조선막국수 진짜무릎 도가니에서 몸보신 한 끼 괜찮습니다. 여주에 은근 맛집이 많은데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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