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기자!/대한민국 South Korea

[울릉도-동해 여행] DAY6 무릉계곡 두타산 맛집 무릉회관

by 드론타고 여행 2023. 10. 6.
반응형

두타산 배틀바위 갔다가 무릉계곡 가서 물놀이를 하니 배가 고파지더라고요. 몸보신 되는걸 먹자고 해서 식당을 둘러보다가 가장 깔끔하게 보이는 무릉회관으로 들어갔습니다. 

무릉회관 위치

회관 위치는 두타산 입구에 가장 가까운 곳에 있어요. 

무릉회관 외관

다른데는 전형적인 등산로 입구에 있는 식당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곳은 깔끔하게 해서 카페같은 느낌을 줘서 차별화되어 보였어요. 무엇보다 안이 밝고요. 

메뉴 및 가격

산채오리 중 45000원 대 65000원

산채비빔밥 10000원

능이토종닭백숙버섯전골 80000원

능이오리 백숙버섯전골 85000원

옻닭능이 백숙버섯전골 85000원

옻오리능이백숙버섯전골 90000원

토종닭도리탕 60000원

파전 15000원

더덕구이 15000원

산나물전 12000원

감자전, 도토리묵 각 10000원 

실내 분위기 

식사때가 지나서 가니 손님이 거의 없었어요. 매우 깔끔하고 시원했어요. 

통창이 있어서 산도 훤히 보였고요. 날이 괜찮으면 밖에서 먹을 수 도 있는데 일반 파라솔보다 훨씬 운치 있게 해놓아서 한번쯤 앉아보고 싶더라고요. 

저희는 닭도리탕을 시켰고, 밑반찬으로 열무김치, 깍두기, 나물절임, 오이피클, 고추장아찌 등이 나왔어요. 캠핑으로 지내니 이런 밑반찬이 귀해서 더 맛있더라고요. 

드디어 저희 닭복음탕이 나왔습니다. 토종닭이어서 조각이 큼지막하고, 팽이버섯과 부추가 올려져서 먹음직스럽게 나왔어요. 

등산로 입구 식당치고는 참 괜찮은 인테리어서 분위기까지 챙기며 먹게 되었어요. 이미 익혀져서 나오긴 하는데 도착 전에 전화로 예약하면 더 빨리 먹을 수 있어요. 저희는 에어컨 바람을 오래 쐬고 싶어서 일부러 전화 안하고 그냥 갔거든요. 

무릉회관 닭도리탕(닭볶음탕) 후기

양념이 빨갛지만 그리 안매웠고, 닭고기 상태도 좋았어요. 살이 싹 발라질 만큼 부드러워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둘이 먹기에는 양이 많아 남은건 포장해서 다음날 아침에 햇반과 함께 한 끼 잘 먹었어요. 시원한데서 한 잔 곁들이니 무릉계곡에서 무릉도원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릉회관에서는 영수증 리뷰 이벤트를 하는데 저희도 영수증 인증하고 리뷰글을 올렸더니 기념 스카프를 하나 주셨어요. 기분 좋게 내려왔습니다.

다른 식당들도 이렇게 깔끔하게 정비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런 것들이 음식솜씨를 더 돋보이게 할 수 있을텐데요. 몸보신 잘 하고 저희 보금자리로 돌아가 한 숨 잤습니다. 적당한 운동과 휴식이 이번 여행을 더 즐겁게 만들어줬던 것 같아요.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