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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아시아 Asia

[동남아 크루즈 여행] 13일차 태국 푸켓(1) 빅부다-왓찰롱

by 드론타고 여행 2020.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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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2 East Asia Cruse Trip, Norwegian Jade, Tailand, Phuket 

동남아 크루즈 13일차, 노르웨지안 제이드를 타고 싱가포르를 떠나 하루동안 이동하여 태국 푸켓에 도착했습니다.

푸켓 육지모습이 보이고, 예쁜 색의 빠통해변이 보입니다. 

텐더를 내리는 모습이에요. 이걸 타고 푸켓육지로 갈거에요.

이날 텐더 티켓을 늦게 받아서 한참 기다린 후에 텐더를 탈 수 있었어요. 승객들이 차례를 기다리는데 복잡했어요.

드디어 도착한 빠통비치Patong Beach는 푸켓의 동쪽에 있는 해변으로 주변에 많은 호텔, 레스토랑 상점들이 있는 번화가입니다. 


크루즈 승객들을 기다리는 많은 택시들이 있었는데 여기서만큼은 전처럼 다니고 싶지 않아서 상점이 많은 곳으로 걸어갔어요.

택시요금표인데 이 수준에서 더 네고는 안해주더라고요.

가는 도중에 과일과게를 만나 시워한 과일주스를 마시고요. 

우여곡절끝에 택시를 잡아 푸켓을 주요관광지를 가보기로 합니다. 

제일 먼저 간 곳은 빅부다 Big Budha Phuket 입니다. 

언덕에 큰 부처님 좌상이 있는 곳이에요. 많은 관광객들이 있습니다.

더운 동남아 날씨라 땀을 많이 흘리고 햇볕도 따가웠지만 여기까지 와서 부처님 상 근처에 안가볼 수 없죠. 올라가봅니다.

빅부다는 푸켓이 관광지로 유명해지면서 지역 랜드마크가 필요했고, 기부를 통해 2002년부터 건립을 시작한 곳입니다.

보이는 백색 대리석은 미얀마에서 수입을 한 것이고 계단은 총94개로 올라가기만 가능하고 내려올 때는 다른 길을 이용했어요. 

불상의 높이는 4-50m정도로 진짜 빅부다입니다. 여기에 올라가면 주변경관이 한눈에 보입니다.

푸켓 동쪽바다입니다. 사진보다는 역시 실제 보는 것이 더 아름다웠어요.

그 다음 간 곳은 왓찰롱Wat-Chalong 사원입니다. 

왓찰롱은 태국에서 가장 큰 사원으로 지금으로부터 150년 전 주석광산의 광부들이 반란을 일으켰을 때 세명의 승려들이 광부들 중 부상자를 치료해주었는데 이들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사원입니다. 

당시 중국인 광부들이 무리한 노동력 착취를 일삼는 광산주들에 항의하면서 발생한 사건이라네요. 

관광객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곳이고, 이 세명의 승려를 위한 참배가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푸켓내에 있는 29개의 불교사찰 중 가장 화려한 곳이기도 하고요. 이 곳의 운영시간은 오전7시부터 오후5시까지고, 사찰이니 짧은 바지나 치마를 입었다면 뭐라도 두르고 들어가야 합니다. 

메인 건물에 들어가면 화려한 불상과 부처님의 일화를 그린 벽화들이 가득합니다. 

3층까지인데 꼭대기층에 가면 밖을 내다볼 수 있는 발코니가 있어요. 사원하나하나 화려한 색과 멋진 디자인, 내부에 모셔놓은 수많은 불상과 벽화를 모두 구경하기에 시간이 꽤 걸린답니다. 

공원처럼 중간중간에 쉴 수 있는 그늘진 벤치도 있고, 음료수나 간식을 파는 노점상들도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 있어 저도 눈여겨 보던 잭프룻을 사먹었어요. 

사원 내에는 신발을 벗고 가야 하므로 신발유실을 조심해야해요. 

깨끗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고 군데군데 조경이 잘 가꾸어져 있어서 보기에도 참 좋았답니다. 

푸켓 필수코스인 빅부다와 왓찰룽을 둘러보았습니다. 이제 푸켓타운으로 떠나봅니다. 한 기항지에서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으므로 부지런히 다녀야해서 바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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