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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미국 U.S.A.

[미국 서부 여행] 12일차 3년만에 찾은 블러프 포트_유타주

by 드론타고 여행 2021.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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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ern U.S.A, Bluff, Utah State, July 2020

3년 전 미국서부여행 때 들렀던 블러프 포트 Bluff Fort를 다시 찾았습니다. 마침 가는 길에 있었거든요. 

콜로라도에서 유타로 가든지, 애리조나로 가는 길에 충분히 들를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곳입니다. 

https://goo.gl/maps/3ZpzVTayzzqexZqV8

 

블러프 포르

★★★★★ · Historical place museum · 550 East Black Locust Ave

www.google.com

블러프 포트는 100여년 전 넘는 미국서부에서의 삶을 엿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박물관 같은 곳이에요. 

예전 서부인들이 살던 통나무집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고, 그 때 쓰던 많은 물품들을 구경할 수 있어요. 

코로나때문에 어떨지 일단 가봤는데, 비지터 센터가 닫혀 있더라고요. 여기에서 많은 기념품과 홈메이드 쿠키를 팔았는데 아쉽더라고요. (가는 길이었기 때문에 가능했어요) 

그래도 내부는 오픈을 해 놓아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입장료는 무료이고 입구에 화장실이 있는데 매우 깨끗했어요. 

들어서자마자 마차 왜건, 통나무집들이 한눈에 보입니다. 예전과 별반 다를 것 없지만 조금씩 업그레이드가 된 것 같았어요.

사막에 마을을 만들고 정착한 서부인들의 삶을 잠시나마 알 수 있는 곳입니다. 

통나무 집은 많은 사람들의 기부로 이루어져 있고, 통나무집에서의 생활을 어떻게 했을지 가늠할 수 있어요.

지금의 원룸형태로 침대, 책상, 난로 등 필요한 물품들이 잘 정리되어 있답니다.

이런 왜건들을 보면 척박한 사막에서 삶을 개척하기 위해 많은 장비들을 만들어 사용했던 것이 엔지니어링 개발의 밑바탕이 되었음을 알 수 있었어요. 

이마 스미스씨 대장간일 거에요. 

레트로 장식품느낌이 나는 진짜 예전 물건들을 볼 수 있답니다.

우물물을 들어올리기 위해 설치해 둔 도르래가 보이네요. 뭔가 미적인 요소도 가미된 것 같네요.

구석구석 공사가 한창중이었는데 코로나때문에 방문객이 없는 틈을 타 정비하나봅니다. 이 건물도 전에 없었거든요. 

여기에서 무료로 옛날 옷을 빌려줘서 마차를 타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이번에는 이용하지 못했답니다.  

사회적거리두기 표지를 유머러스하게 만들어 놨어요.

피크닉 자리도 새로 만들어 놓았어요. 구경하고 여기서 쉬면서 간식을 먹을 수 있겠어요. 더운 곳이다 보니 스프링쿨러 장치를 해 놓아서 테이블에 앉아 있으니 시원했어요. 

예전 교회모습입니다.

비지터 센터와 옷빌려주는 곳을 이용못해 아쉬웠지만 다른 곳은 개방을 해놓아 잘 돌아볼 수 있었어요. 

한 번 간 곳을 다시 가니 새로 눈에 보이는 것이 많더라고요. 한 번의 방문으로는 어디든 아쉬움이 가득하죠. 

콜로라도에서 유타로 가거나 애리조나로 가는 길이라면 쉽게 들를 수 있는 곳이고, 입장료도 무료인데다 서부개척시대를 알 수 있는 역사적 물품을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욱 도움이 되는 곳이에요. 

새로 만든 피크닉 플레이스도 매우 잘 되어 있어서 쉬어가기도 좋았고요. 

잘 보고 유타주 북쪽으로 움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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