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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중남미 Latin America

[파나마 2주 살기] DAY4 섬을 연결해주는 둑길 Causeway Amador 드라이브

by 드론타고 여행 2022.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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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있는 날에 다니기 자유로워 파나마 코즈웨이를 드라이브하기로 합니다. Causeway는 둑길이란 뜻으로 대륙과 섬을 연결해주는 도로를 뜻해요. 플로리다 키웨스트 코즈웨이만 알았던 저의 얕은 지식에 파나마 코즈웨이도 추가해봅니다. 

맨 끝에 있는 파나마 사인이 있는 곳으로 가봅니다. 

https://goo.gl/maps/amyAU9AfxrvqSD1S8

 

코즈웨이 아마도어 · WF6H+GP2, Panamá, 파나마

★★★★★ · 시티 공원

www.google.com

파나마에는 도시이름을 이렇게 알록달록한 간판을 세워놓아 이걸 응용한 기념품들이 많아요. 이 파나마 사인은 마지막 알파벳A위에 점이 있어 파나마시티를 의미하고 시내 공원에 있는 파나마 사인은 파나마 나라명을 의미합니다. 

누가봐도 좋아보이는 요트들이 잔뜩 있는 선착장이 보이고요. 여기서는 Taboga섬에 가는 페리를 탈 수 있습니다. 

별기대없이 물을 내려다봤는데 물고기들이 정말 많이 보이는거에요. 겉에서도 이정도 보이면 스노쿨링해서 보면 엄청 많이 보일 것 같더라고요. 파나마에 올때 스노쿨링장비를 안가져 온게 얼마나 아쉽던지... 

요트, 바다 구경 말고는 근처에 괜찮아보이는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더위도 식힐겸 근처에 있는 카페에 들어가 아이스크림을 먹기로 했어요. 까막눈이지만 전혀 문제없이 주문합니다. 

콘에 젤라토 한덩이 얹은 것이 3달러, 지폐를 내니 1달러를 파마나동전과 미국동전을 섞어서 주더라고요. 달러주고 파나마돈으로 거슬러 받는다고 듣긴 했지만 나름 좋은 곳에 위치한 카페에서 이렇게 거슬러 주니 받긴 했지만 좀 찝찝했어요. 물론 나중에 문제없이 사용했고요. 

달달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식힌 뒤 되돌아 가는 길 마음에 드는 곳에 들러봅니다. 저 멀리 다운타운이 쫙 보입니다. 야경도 좋을 것 같아요. 

주변에 데이트 하는 연인도 보이고 산책나온 가족들도 꽤 보여요. 코즈웨이 중간쯤엔 프리츠커상 수상경력이 있는 유명한 건축가 프랭크 O 게리가 설계한 Biomuseo 건물도 보여요. 가봤더니 문이 닫혀서 못갔는데 운영시간이 11-15시로 굉장히 짧더라고요. 결국 못가봤는데 겉에서만 봐도 충분히 좋았답니다. 사진은 구글에서 퍼온걸로 대체할게요. 건축폐기물로 지은거라 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도 식당과 상가가 모여있는 곳이 있는데 코로나때문인지 평일이라 그런지 활성화되어 보이지 않았어요. Perico Island와 Flamenco Island를 이어주는 코즈웨이의 모습이 한눈에 쫙 보입니다. 

곳곳에 쓰레기가 많이 보여 안타까웠고, 3달러 아이스크림 아니라 현지인들이 사먹는 노점 아이스크림을 먹어봐도 되겠다 싶었어요. 데이트, 기분전환용으로 무리없는 드라이브코스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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