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기자!/중남미 Latin America

[파나마 2주 살기] DAY3 지하철타고 Casco Antiguo 올드타운 찾아가기(추천 보행지도 첨부)

by 드론타고 여행 2022. 2. 13.
반응형

Casco Antiguo는 올드타운으로 파나마라는 곳에 사람들이 처음 정착해서 살았던 곳입니다. 만약 파나마에 크루즈여행으로 와서 1일 구경한다면 딱 이 곳만 와도 될 정도로 파나마 문화를 함축하고 있는 곳이지요. 

https://goo.gl/maps/SkNBVz3B7z2KhYDF8

 

Casco Antiguo · C. 3a Oeste, Panamá, 파나마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Estación Albrook에서 Estación 5 de Mayo까지 메트로로 이동한 뒤 걸어가면 되겠더라고요. 한낮 기온이 화씨 90도, 섭씨 32도가 넘는다고 해서 두려웠지만 가야합니다. 역에 도착해서 출구에서부터 헤매기 시작합니다. Av.3 de Nov. 쪽으로 나가야 하는데 Museo Afroantillano로 나가버린거에요. 다시 돌아오려고 하니 표찰구를 지나야해서 지상으로 움직이기로 합니다. 

나가니 큰 병원이 보이고요. 파나마 공공의료서비스가 잘되어 있다고 들었는데 이런 공공병원이 잘되어 있나봅니다. 시설은 낙후되어 보이지만 돈걱정없이 병원에 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죠. 

노점상들이 보이는데 과일 상태가 꽤 좋아보였어요. 아주머니들이 오다가다 많이 사는걸 보면 가격도 괜찮은가봐요. 수박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호텔에서도 매일 나와서 매일 먹었어요. 달고 맛납니다. 

파파야도 어찌나 먹음직스럽게 생겼던지... 다른 과일 채소들도 잘 포장되어 있습니다. 채소 과일은 이렇게 노점상에서 사는것도 좋은 방법같아요. 

저 퍼런 바나나도 많이 파는데 Plantain이라고 해서 튀김, 칩, 조림 등 갖가지 음식을 해먹더라고요. 우리가 그냥 먹는 바나나보다 더 단단한 질감에 시큼한 맛이 더해져서 무난한 이국적인 맛이 납니다. 

다 뚫린 곳에 바버샵이 있는데 스타일이 상당히 괜찮아 보입니다. 

노점상에서는 주로 튀긴음식을 많이 파는데 스페인어를 안다면 더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 보이는 건너편으로 가야하는데 횡단보도가 없어서 한 아주머니를 따라서 무단횡단을 감행했습니다. 큰길가인데도 쓰레기도 많고 뭔가 석연치 않은 분위기가 계속되어 의구심을 품으며 지도를 확인하며 가다보니 드디어 왔구나 하는 느낌이 오는 건물들이 보이기 시작해요. 

올드타운이 시작되고 있음을 알려주는 건물들이 쫙 보입니다. 인도도 깨끗해지고 넓어지고요. 

이날 이후로 몇 번 더 갔는데 알보고니 지하철역에서 올드타운까지 걸어가는 메인길이 있었더라고요. 그것도 모르고 자동차가 가는 길을 따라가서 삭막한 분위기였던거고요. 현지체험을 제대로 하시려면 파란색 선을 따라 걸어가시고, 꺼려지는 분은 삭막한 분위기지만 큰길이라 차만 조심하면 되는 빨간색 선을 따라 가시면 올드타운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저 파란라인의 길을 안 뒤로는 저 길로만 다녔어요. 

진짜 파나마인들이 어떻게 살까 궁금한 분들은 저 파란색길 사이드로 빠져서 구경하시면 됩니다. 길하나를 두고 빈부차이가 많이 느껴지는 동네도 나오거든요. 경찰이 곳곳에 있어서 치안은 그리 문제없어 보이는데 다들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밤에는 걸어다니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차없이 뚜벅이 여행일때에는 저 파란색선, 차를 가지고 갈땐 이른 아침부터 움직여 주차공간을 잽싸게 찾아야 하는 신공이 필요합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