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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미국 U.S.A.

[미국 하와이 여행] DAY2 와이키키 해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필수 관광 코스 다이아몬드헤드 Diamond Head(feat. 주차 팁)

by 드론타고 여행 2022.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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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WAII, O'ahu, 2021 DEC-2022 JAN 

하와이 오아후에서 머물 때가 크리스마스 바로 직전이라 방값 차이가 많이 나는 거에 맞춰 호텔을 옮기다보니 매일 다른 호텔에서 머물게 되는 떠돌이 생활을 하게 되었어요. 아침을 든든히 먹고 숙소에서 짐을 싸서 나와 이날 머물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다이아몬드 헤드 Diamond Head로 향했습니다. 다이아몬드헤드는 높이 232m로 와이키키 해변을 쭉 따라 내려오는 방향인 동쪽에 있고, 주변에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요, 강력한 화산의 폭발로 화산의 몸체가 날아가고 널찍한 분지가 형성되어 중앙이 푹 파인 형태로 바닷물의 침식작용으로 낭떠러지가 각이 지며 멋진 경치가 만들어졌어요. 분화구 꼭대기의 암석들은 방해석 결정을 가지고 있었고, 이것들이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것이 다이아몬드처럼 보인다 해서 다이아몬드 헤드라는 산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정상에 오르면 와이키키와 호놀룰루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도심을 빠져나와 가는 길에 하늘색은 너무나 맑고 파랬어요. 분명 햇빛이 강렬하였지만 그리 덥지만은 않기 때문에 얇은 가디건이나 잠바를 꼭 챙겨야 합니다. 

다이아몬드 헤드로 가는 길에 바다 구경도 해보고요. 

구글맵을 주로 사용하였고, 근처에 가니 길가 주차할 수 있는 곳이 몇군에 있긴 한데 잘못댔다간 차 유리창 깨는 범죄도자주 일어난다고 해서 결국 차를 끌고 갈 수 있는 곳 끝까지 올라갑니다. 

https://goo.gl/maps/f78QE5k5a5gT3dN4A

 

다이아몬드헤드 산 · 미국 96815 하와이 호놀룰루

★★★★★ · 화산

www.google.com

올라가는 도중에 유료주차하는 곳이 있었는데 거기서부터 올라가는 거리가 됨에도 불구하고 주차비가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 이왕 낼거면 그냥 가까운 곳에 내는 것이 낫겠다 생각했어요. 공원입구 주차장으로 가니 이미 몇 대의 차가 자리나기를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주차요원분들이 안내를 해주는데 그 중간지점 주차장 금액하고 같은 금액인거에요. 현금만 가능했던것 같은데 주차요금을 미리 지불하고 15분 가량 기다리니 자리가 나더라고요.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이미 해가 중천에 뜬 11시쯤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자리가 진짜 나더라고요. 나중에 이유를 보니 정상까지 다녀와서 공원입구에서 간식먹고 약간 휴식을 취하는 정도가 여기서 할 수 있는 활동인데 총 2시간도 안걸리는 일정이므로 결국 주차장 자리는 나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안내하는 곳으로 차를 대고 표를 사기위해 사람들이 줄서있는 곳으로 가봅니다. 입장료는 1인 5달러로 웬만한 곳은 신용카드 결제 가능합니다. 하와이 어딜가나 공짜입장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고 다녀야 마음 편해요. 햇빛이 강렬하므로 짧은 트레킹이라 하더라도 물을 꼭 챙겨야 합니다. 

올라가는 길은 험하지 않고 아이들도 갈 수 있을 정도였어요. 등산로가 좁으니 마스크는 계속 쓰고 있었고요. 용암동굴과 99개의 계단, 나선형의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정상에 도달하는데 중간에 쉬면서 사진찍을 수 있는 곳이 곳곳에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제주도 성산일출봉과 비슷한 형태이고요. 

가는 도중 뒤를 돌아보니 저렇게 무지개가 예쁘게 쫙 보이더라고요. 오아후 섬엔 많은 인구가 산다고는 들었는데 저기 보이는 곳이 다 집들인걸 보니 실감납니다. 

올라갈수록 사진에서나 볼법한 풍경이 나와요. 저 영롱한 바다, 파란 하늘, 쭉 펼쳐진 와이키키 해변과 높은 빌딩들이 어울러진 경치를 보니 하와이에 있다는 것이 실감납니다. 

미국사람들이 다 여기로 놀러왔나 싶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제 해외입국자 자가격리가 풀어지면 아시아계 여행객들도 많아질 것 같아요. 

한창 더울 시간에 올라가서 땀을 많이 흘렸는데 정상에 다다르니 바람이 많이 불어서 모자날라갈까봐 붙들고 다녔어요. 미군이 만들어놓은 요새의 일부도 들어가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을 많이 찍은 것 같은데 지금보니 몇 개 없네요. 내려와서 화장실도 들르고, 공원에 사람들이 쉬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정말 평화롭고 풍경이 예술입니다. 

근처에 푸드트럭이 몇 개 있어서 생과일주스, 간단한 식사가 가능한데 길거리 음식 가격 생각했다가 놀라기만 했습니다. 음료가 7-8불부터 시작하니까...  

다이아몬드 헤드는 하와이 여행에서 필수 관광 코스로 평일 오전 6시부터 입장 가능하니 웬만하면 이른 아침에 와서 와이키키 해변을 감상하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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