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WAII, O'ahu, 2021 DEC-2022 JAN
하와이 가는 비행기를 타기까기 촘촘한 일정들이 있었지만 무사히 잘 마무리하고 인천공항을 향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신용카드로 마티나 라운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라는걸 카드 발급받은지 3년이 되는 동안 몰랐었더라고요. 매번 간당간당하게 공항에 도착했던 탓에 이용할 시간도 없었고요. 이번에는 여유있게 도착해서 이용해보고자 합니다. 모닝캄으로 칼라운지에 갈 수도 있는데 그것 횟수 차감이라 그외 열려있는 유일한 마티나 라운지에 들어갔습니다.
한켠에 자리를 잡고 요기할만한 음식을 그릇에 담는데 이렇게 맥주 꼭지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당연히 담아왔습니다.
소파에서 편한게 앉아 먹으려니 테이블이 작더라고요. 뭐하나는 포기해야하니까... 알뜰하게 잘 먹긴 했는데 맥주는 역시 치킨집에서 차가운 잔에 서빙되어오는 것이 가장 맛있네요.
대한항공타고 LA에서 경유해서 델타항공타고 하와이로 들어가는 노선이었는데 LA가는 비행기가 꽉 찼더라고요. 밤에 떠나는 비행기이니 비빔밥 먹고 와인한잔 마시고 잠드는데 이코노미석은 역시나 불편합니다. 다른 등급의 좌석은 타본적이 없지만 보기만해도 편해보이는데.... 10만원에도 표를 바꾸는 마당에 꿈도 꾸지 못합니다.
LA공항이 입국심사가 엄격하기로 유명하다는데 모자를 넣을 공간이 없어 머리에 쓴 상태에서 하와이 갈거라고 하고 구체적인 일정 말했더니 3분도 안되서 통과되어 가슴을 쓸어내렸어요.
한국에서부터 하와이까지 비행시간만 거의 15시간 넘었고 LA에서 하와이 가는 비행기 안에서 코로나를 핑계로 담요를 주지 않아서 떨다가 잠바 꺼내입고 자다말다 했더니 극도로 피곤하더라고요. 다행히 하와이 오아후 섬 호놀룰루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고, 마지막 관문인 입국절차에 만전을 기하면서 미리 받아놓은 큐알코드를 보여주고 통과했습니다. Aloha~
짐도 잘 찾아서 일행을 기다리는 동안 통신회사와 국제통화를 하며 로밍서비스를 신청하려고 했는데, 사용하고 있는 요금제를 기본요금제로 바꿀 수 없다는 말을 들으면서 흥분한 그 순간, 일행과 접선합니다. 렌터카 빌딩으로 가서 예약한 차를 점검하고 가져오는데 번호판에 무지개가 있는것부터 하와이에 온 기분을 내게 해줍니다. 하와이 물가가 워낙 비싸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실제 숙소, 차 알아보니 깜짝 놀랄 정도여서 가장 무리 없는 것으로 고르다 보니 소형승용차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렌터카 찾으니 밤11시여서 얼른 숙소로 향합니다. 블로그 검색하다가 우연히 안게된 한국분이 운영하는 에어비앤비 숙소였어요. 집을 빌려주는건 아니고 개인소유의 호텔방으로 사업하시는거더라고요.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예약가능합니다.
https://www.airbnb.com/h/alohakimmy2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지정된 주차공간에 차를 대고 방으로 올라가봅니다.
깨끗하게 청소되기도 했지만 정말 깔끔하게 관리한다는걸 팍팍 알 수 있어서 쾌적하게 잠들 수 있었습니다. 화장실은 따로 안찍었지만 여느 호텔과 다를바 없고, 냉장고와 식기도 있어서 간단한 음식도 먹을 수 있는 환경이었어요. 수영장도 이용가능한데 밤늦게 도착해서 잠만 자느라 거기까지는 구경도 못해보았네요.
아침에 밖을 나가보니 이렇게 큰 대로변이 바로 앞에 있어서 치안도 좋은 곳이더라고요. 오른쪽이 호텔 건물이고요. 야자수와 하늘을 보니 하와이에 왔다는게 실감납니다.
하와이 물가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순간이 이제부터 시작됩니다.
하와이에서 2주 반 여행기는 이제 시작됩니다.
<하와이 관련 블로그 포스팅>
미국 하와이 입국 절차 서류 준비 (코로나 시국 2021년12월 기준)
[여행 정보] 한국에서 하와이까지 걸리는 시간 총정리(위드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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