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동 맛집] 인기많아서 궁금했던 막창도둑_용인시 기흥구

사람이 바글바글 해서 들여다 보았던 막창도둑에 가보았습니다. 

위치 및 주차

용인 한국민속촌 건너편에 있는 보라지구 상가에 있습니다. 길가에 있어서 찾기 쉬워요. 주차는 근처 적당한 곳에 해야 하지만 보통 동네분들이라 그리 개의치 않는 것 같아요. 

내부 분위기

드럼통 테이블로 되어 있어 4명이 둘러앉으면 좋아요. 테이블간 간격도 꽤 있어서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메뉴 및 가격

막창도둑이라고 해서 메뉴가 몇 개 없을줄 알았는데 매우 다양해서 놀랐어요. 

우선 모두 1인분 기준으로 돼지막창 10500원, 불막창12000원, 소갈비살13000원, 삼겹오돌뼈11000원, 이베리코꽃목살11000원, 도둣뒷고기 한판 23000원, 소막창14000원, 돼지꼬리양념구이10000원, 불닭발12000원, 불꼼장어19000원, 벌집껍데기8000원입니다. 사이드로 된장찌개3000원, 계란찜2000원, 옛날도시락5000원, 냉면5000원이고요. 주류 소주맥주는 아직 4000원이에요. 

밑반찬

기억에 남는건 냉파스타가 나왔다는거에요. 빈속에 먹지 말라고 배려한 반찬같아요. 콩나물무침, 백김치가 나옵니다. 

냉파스타랑 야채샐러드라 같이 나오는데 상큼하고 허기도 채워줘서 좋더라고요. 

숯불이 들어옵니다. 

캬, 여기는 슬러시 소주가 나오네요. 오랜만에 조우해봅니다. 

잔에 따르니 이렇게 자기 차갑다고 티를 내네요. 

맛 후기

돼지막창과 껍데기를 시켰어요. 다 초벌구이를 해서 나오지만 굽고 자르는 과정이 필요하죠. 

막창에서 꾸릿한 냄새 전혀 안나고 상태도 좋아서 맛나게 잘 먹었어요. 

막창만 먹으면 아쉬우니 껍데기도 먹어줍니다. 반찬을 더 먹고 싶으면 셀프바에서 떠올 수도 있고요. 셀프바에는 라면끓이는 기계도 있어서 하나 먹었어야 하는데 그냥 나와버렸다는....

다음에 가면 셀프바에서 라면 꼭 끓여먹으려고요. 막창, 껍데기 다 먹고 소갈비살도 하나 더 시켜서 먹었는데 사진이 읎네요. 

소주 한잔 하고 싶은 날 가면 딱 좋은 곳 막창도둑 후기였습니다. 

친구들과 가기 좋은 분위기로 이날은 비도 오고 조금 일찍 들어가서 자리가 많았는데 평소에는 줄서기도 하는 등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직접 가보니 고를 수 있는 메뉴도 많고 분위기도 괜찮고, 셀프바에서 라면도 끓여먹을 수 있어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