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청 맛집] 드디어 가봤다, 중국 현지 느낌 가늑한 미가훠궈양고기_용인시 수지구

용인 맛집으로 소문나 있는 미가훠궈양고기집에 가봤습니다. 

위치 및 주차

수지구청 바로 뒷편에 위치하고 있어요. 주차는 식당 건물에도 가능하지만 주말에 사람이 많아 주차장에서 고생할까봐 미리 수지구청으로 가서 주차했습니다. 수지구청은 주말에 주차공간을 주민들에게 열어놓거든요. 

수지구청에 주차하고 나가니 바로 건물이 보입니다. 입구 안내대로 가면 이렇게 어마어마한 간판이 나와요. 

수지구청 미가 주말 웨이팅

토요일 점심 시간 12시 반쯤 도착해서 40분정도 기다렸습니다.  주말에는 북경오리, 양다리 구이를 주문해야만 예약이 가능하다고 해서 그냥 갔어요. 방송 등에서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는 있었지만 막상 가보니 어마어마 합니다. 중국보다 더 중국같은 느낌이 가득했어요. 이래서 가볼만하다고 했나봅니다. 

미가훠궈양고기 후기

저희는 어른4명 아이2명이서 훠궈A세트(훠궈, 지삼선, 꿔바로우), 가지튀김, 양꼬치2인분,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훠궈는 백탕 홍탕에 소고기(양고기 선택 가능), 각종 버섯, 두부, 당면, 옥수수면이 나왔고요. 배추, 숙주 등 채소와 버섯, 건두부와 양념장은 부페식으로 되어 있어 왔다갔다하면서 무한리필 할 수 있어요. 

훠궈세트에 있는 지삼선입니다. 가지튀김에 피망 등을 같이 양념한 것인데 맛있었어요. 채소향이 많이 나서 아이들은 좋아하기 어려울 듯 합니다. 

꿔바로우는 기본에 충실한 맛으로 적당한 새콤달콤, 고기질도 좋았고 무엇보다 튀김옷이 맛있더라고요. 아이들도 잘 먹고요. 

가지튀김은 지삼선과 겹치긴 했지만 살짝 다른 느낌이었고 이게 더 맛있었어요. 가지의 맛을 최고로 이끈 느낌이었거든요. 

테이블이 널찍해서 양꼬치와 훠궈를 같이 올려둘 수 있었어요. 양꼬치는 양고기 전문답게 양고기 냄새 최소화 하며 신선한 재료라는게 느껴질 정도였어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지막에 시킨 볶음밥은 계란에 스팸이 살짝 들어갔고 마늘종과 돼지고기를 볶은 것을 양념삼아 먹는데 아이들도 잘 먹는 맛이었어요. 특히 저 마늘종과 고기볶음의 감칠맛과 불맛이 좋았어요. 

이렇게 먹고 15만원 안되게 나왔는데 이정도 외식이면 할만한 것 같습니다. 대체로 요리 가격도 적당하고 맛있었어요. 이런 분위기에서 먹으니 맛도 더 있어보이고요. 주말 가족외식 또는 회식 장소로 다들 추천하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웨이팅이 무섭긴 하지만 마음먹고 가볼만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