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잡은 갈치를 짝으로 사고 싶다는 희망사항을 들어주기 위해 숙소에서 가까운 서귀포 수협을 찍고 갔습니다.
주소
제주 서귀포시 칠십리로 44
서귀포 수협
주차
길따라 바다쪽으로 주차장이 있어요. 장소가 넓진 않아 적당한 곳을 찾아야 합니다.
구매가능시간
저희는 오전 7시 도착했는데 10분 정도 지나니 배들이 도착하더라고요. 경매까지 기다려야 하니 넉넉잡고 7시 반에는 가야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 잡은 생선들도 싱싱했고 구매 가능합니다.
바다구경 배구경 하고 있다보니 이제 막 일을 마친 배들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생선 종류
이날 배에서 내린 생선은 갈치, 고등어, 한치 였어요. 이건 진짜 제주바다에서 잡힌거라는거죠. 생을 마친지 얼마 안된 고등어들 빛깔이 너무 좋고 살도 통통합니다.
기다리던 갈치짝이 내려지고 있어요. 크기에 따라 구분되어 있고, 은빛 찬란하다는 말 그대로의 색이 납니다.
구매 방법
바로는 못사고 경매를 통해 받아온 상인에게 구매가능합니다. 크기가 클수록 비싼데 가장 큰 거랑 두번째 큰 거랑 가격차가 좀 나서 고민하니 상인분께서 두번째것도 충분하다고 하셔서 그걸로 구매했습니다.
갈치손질 및 포장 및 배송
손질비용은 2만원인가 현금으로 준비해서 손질해주시는 아주머니께 드리면 됩니다. 10분 정도면 한 짝 갈치 금방 손질되거든요. 이렇게 깨끗하게 정리한 생선은 구매한곳에서 스티로폼, 얼음포장 해서 바로 택배로 부쳐줘요.
놀라웠던건 저보다 갈치가 집에 빨리 도착했더라고요. 여름이라 얼음이 많이 녹았지만 싱싱함은 거의 그대로였어요.
현장에서 손질한 갈치 몇 토막 가져와서 숙소에서 소금뿌려 구워먹었는데 갈치구이가 얼마나 맛있는지의 최고치를 알 수 있었습니다. 저 멀리 세연교도 보이는 외지지 않은 곳에 위치해서 먹거리 구매에 관심많은 어머니들 모시고 오면 좋아하실거에요.
이 갈치로 구워먹고, 조림해먹었는데 생선살이 남다르게 맛있습니다. 다음에 능력되면 한치랑 고등어도 데려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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