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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미국 U.S.A.277

[미국 서부 여행] 11일차 미국의 스위스 텔류라이드_콜로라도주 Western U.S.A, Telluride, Colorado State, July 2020 유레이Ouray에서 출발하여 미국의 스위스라고 불리우는 텔류라이드Telluride에 갔습니다. 2년전 콜로라도 여행 때 동선에 무리가 있어 패스했던 곳이라 기대를 많이 했었어요. 도착하니까 유레이랑은 비교도 안되는 큰 도시로 비교는 힘들겠더라고요. 유명 연예인들도 이 곳에 별장을 많이 가지고 있고 탐크루즈도 이곳에 집을 가지고 있어 자주 온다고 합니다. 멋진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경치가 좋고 근방에 공항이 있어 장거리 이동도 편리하게 되어 있어요. 고급 별장, 콘도 등이 많이 보이고 사람들이 많은 많큼 편의시설도 많이 있습니다. 작고 특색있는 상점뿐만 아니라 고급상점이 매우 많이 있어서 구경만 하는 것도 재밌었어.. 2021. 1. 18.
[미국 서부 여행] 11일차 유레이에서 샤워장 찾기_콜로라도주 Western U.S.A, Ouray, Colorado State, July 2020 실버튼Silverton에서 유레이Ouray로 이동합니다. 차에서 쭈구리고 잤고, 씻지도 못해서 얼른 문명도시로 가고 싶었어요. 유레이는 실버튼보다는 사람이 많은 관광도시로 예쁘기로 소문난 마을이에요. 네이버에서 찾아보니 다음과 같이 나오네요. '미국 서부, 콜로라도 주 남서부의 도시. 몬트로즈 남쪽에 있음. 인구 600명. 샌환 산맥에 있으며 광천이 나오는 휴양지. 금 · 은 · 납 · 구리를 산출하고 곡물 · 감자 재배와 목축이 성함.'가는 길에 레드마운틴을 보고 갑니다. 이 곳은 19세기 후반 잘나가던 은광산이 40개 가량 있었다고 해요. 2년전에 콜로라도 가을경치를 구경하면서 이곳도 지나갔었는데 여름에 오니 다소 .. 2021. 1. 16.
[미국 서부 여행] 11일차 실버튼 맛집 하이눈 햄버거_콜로라도주 Western U.S.A, Silverton, Colorado State, July 2020 산속을 헤매다가 실버튼에 내려오니 배가 고플 시간이었어요. 따뜻한 음식이 먹고 싶어서 둘러봤는데 식당이 많지도 않지만 문닫은 곳도 많아 선택의 폭이 넓진 않더라고요. 개중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버거가게에 들어가보았어요. 위치는 메인 도로 뒷편인데 찾기 쉬워요. 하이눈 햄버거 High Noon Hamburgers 캐빈은 아니지만 나무로 지어진 오래된 단층건물이고 곳곳에 산속마을이라는걸 알려주는 장식품이 있었어요. 주문하는 공간을 비닐로 막아놨더라고요. 버거가격은 7-9불 정도로 적당한 가격이었어요. 주문하고 자리를 잡아봅니다. 띄엄띄엄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고, 테라스에 앉으려는데 비가와서 어쩔 수 없이.. 2021. 1. 12.
[미국 서부 여행] 11일차 작은 관광도시 실버튼_콜로라도주 Western U.S.A, Silverton, Colorado State, July 2020 콜로라도 산속을 만 하루동안 돌다가 레이크시티와 정반대 방향에 있는 작은 관광도시 실버튼에 도착했습니다. 실버튼은 예전 광산개발과 함게 발전한 도시로 예전모습을 간직하고 있고 지금은 숙소, 음식점, 기념품샵, 액티비티 업체 등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관공서로 보이는 건물들은 최근에 지었는지 동네에서 눈에 많이 띄어요. 사진 멀리 보이는 산이 저희가 만 하룻동안 헤매다 온 곳이에요. 광산촌임을 나타내는 가게명, 간판들이 많아요. 옛 건물에 알록달록 색을 입혀 작고 오래된 도시이지만 개성있어 보입니다. 이 호텔은 이 곳에서 큰 편이고 롯지 형태의 숙소들이 꽤 있었어요. 메인도로를 중심으로 건물들이 밀집되어 있어요... 2021. 1. 10.
[미국 서부 여행] 11일차 광산촌 Animas Forks_콜로라도주 Western U.S.A, Engineer PassAnimas Forks, Colorado State, July 2020 콜로라도 레이크시티에서 시작해서 엔지니어패스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고, 차 바퀴가 바위사이에 걸려 움직이지 못해서 차 안에서 하룻밤을 잔 뒤 다른 트럭에 부탁해서 차를 견인한 뒤 겨우 빠져나온 우여곡절을 마치고, 또다른 우여곡절을 시작했습니다. 엔지니어패스에서 올라간 방향과 다른 방향으로 내려가니 애니머스 폭스라는 광산촌이 있었어요. 저 보이는 비포장길이 가까이 가보면 얼마나 험한지 트럭이나 사륜구동 아니고는 가기 힘든 길이에요. 간혹 이정표가 있긴하지만 길을 잃으면 고립될 수도 있기 때문에 지도를 잘 챙겨야 해요. 구글에도 잘 안나오는 길들이 많았거든요. 애니머스 폭스 마을이에요. 1.. 2021. 1. 9.
[미국 서부 여행] 10일차 차에서 하룻밤, 험난한 엔지니어패스_콜로라도주 Western U.S.A, Engineer Pass, Colorado State, July 2020 콜로라도에 있는 레이크 시티에서 엔지니어 패스를 넘어 실버튼까지 넘어가봅니다. 레이크시티에서 출발해서 비포장길을 올라가면 예전 광산흔적들이 있어서 구경하면서 갔어요. 그러다가 비가 오고 시간이 늦어지는 바람에 더 서둘러서올라가봅니다. 손바닥만한 지도하나에 의지해서 맵에 안나오는 길을 찾아 가는거여서 이렇게 갈림길이 나왔을 때 헤맸어요. 이때 왼쪽으로 갔더니 한 가족이 캠핑을 하고 있더라고요. 우리는 엔지니어패스를 가고 싶다고 하니 다시 갈림길로 가서 오른쪽으로 가라 하더라고요. 그길을 따라 올라가니 멋진 풍경과 함께 험난한 길이 계속 나왔어요. 이정도면 그래도 나은 길이었다는걸 다음날 알게되었지만요. 다른.. 2021. 1. 5.
[미국 서부 여행] 10일차 광산의 잔재가 흥건한 레이크시티_콜로라도주 Western U.S.A, Lake City, Colorado State, July 2020 콜로라도 레이크시티 타운근처에서 소소한 자연풍경을 보면서 즐거워했지만 얼마뒤 고난이 시작됩니다. 구름이 드리우면서 비가 추적추적 오기 시작하는데요. 처음에는 그 심각성을 모르고 우선 목표한 엔지니어 패스로 향했어요.지도에서는 길이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다른 지도들을 잘 참고해야 길을 잃어버리지 않아요. 표시하기로는 직선이지만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길이 매우 꼬불거렸어요. 지대가 점점 높아지면서 산맥들이 잘 보이기 시작해요. 레이크시티에서 출발하면서 비포장길인데 초입까지는 승용차로도 괜찮지만 그 이후로는 SUV나 픽업트럭이 아니면 올라갈 수가 없어요.이 곳은 예전 채굴산업이 한창 진행됐던 곳으로 곳곳에 그.. 2020. 12. 30.
[미국 서부 여행] 10일차 작은 도시 크리드_콜로라도주 Western U.S.A, Creede, Colorado State, July 2020 그레잇 샌드듄스 국립공원에서 떠나 Lake City로 향합니다. 가는 길에 넓디 넓은 땅에 가득 심어진 작물을 보니 식량부족국가인 우리나라가 자꾸 걱정되더라고요. 자원이 풍부한 미국이 부러웠답니다. 감자꽃으로 추측되는 것이 보였어요. 근처만 가도 물이 뛰어요.더 가다 보니 오토바이 경기장이 있더라고요. 다들 훈련중인지 시합중인지 열심히 코스를 돌고 있는데 점프는 기본으로 하더라고요. 사람이 매우 많아서 도심지에서 꽤 먼 이곳까지 오토바이를 타러 온 매니아가 이렇게 많다는 거에 놀랐어요. 가다가 작은 마을 Creede에 차를 세우고 구경했어요.규모는 작지만 이 근처에 광산이 많았어서 한때 부흥했던 도시같더라고요. 옛 모.. 2020. 12. 29.
[미국 서부 여행] 10일차 그랜드 샌드듄스 국립공원_콜로라도주 Western U.S.A, Great Sand Dunes National Park, Colorado State, July 2020 미국서부여행10일차, 전날 그레잇 샌드듄스 국립공원에 도착해 캠핑한 다음 본격적으로 구경을 가봅니다. 캠프그라운드에서 조금만 나서면 모래언덕에서 미끄럼 타고 있는 사람들이 보여요. 트레일이 따로 있는 건 아니고 샌드핏 피크릭 에어리어 Sand Pit Picnic Area 쪽으로 길을 타고 들어갔어요. 들어가는 길은 비포장이고 어느 지점 이후부터는 모래로 인해 차가 빠지기 쉬워 4WD차만 들어갈 수 있어요. 적당한 곳에 차를 세우고 모래밭으로 가봅니다. 이른아침부터 나서지 않으면 차 댈 곳이 없어요. 빽빽하게 7-8대 정도 세울 수 있는 공간이 있었거든요. 모래언덕을 향해 무작.. 2020. 12. 28.
[미국 서부 여행] 9일차 그랜드 샌드듄스 국립공원 캠프그라운드 후기_콜로라도주 Western U.S.A, Great Sand Dunes National Park, Colorado State, July 2020미국여행 9일차, 그랜드샌드듄스 국립공원 캠핑장을 예약했고, 그 곳에 도착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습니다. 벌판에 있는 말들을 보니 평화로워 보입니다.드디어 그레잇샌드듄스 국립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최종 목적지는 피년 플랫츠 캠프그라운드 Piñon Flats Campground오후 9시가 넘었는데 완전히 깜깜하지는 않았어요. 이곳이 저희 캠핑사이트였어요. 공간이 꽤 넉넉했지만 이웃 사이트와 잘 보이더라고요. 비가 오기 시작해서 재빨리 텐트를 치고 잠자리를 만듭니다. 다행히 화장실이 수세식이어서 편하게 잘 준비를 할 수 있었어요.비와 이슬때문에 축축했지만 텐트를 치우는 것이 마음이.. 2020. 12. 27.
[미국 서부 여행] 9일차 작은 마을 레드리버_뉴멕시코주 Western U.S.A, Red River, New Mexico State, July 2020 뉴맥시코주에서 콜로라도주로 넘어가기 전 작은 마을 레드리버에 들렀습니다. 늦은 오후면서 구름이 많은 날이었어요. 길가 적당한 곳에 차를 세우고 걸어봅니다. 산과 강이 있는 곳이라 사륜구동차가 눈에 많이 보여요. 렌트할 수도 있고요.대부분 캐빈형태의 건물이에요. 동네에서 사람들이 제일 많이 보인 곳이었어요. 곰이 귀엽게 인사하고 있고요.돌과 통나무로 지은 집이 참 멋있더라고요.건물들이 다들 연식이 되어 보이지만 곳곳을 잘 꾸며놓았어요.다양한 기념품을 파는 곳이었어요. 레드리버 티셔츠, 물통 등의 지역이름이 들어간 상품들을 살 수 있어요.리조트 뒤로 스키장이 보이네요. 겨울에 오더라도 참 좋을 것 같가요.작은 규.. 2020. 12. 26.
[미국 서부 여행] 9일차 타오스_뉴멕시코주 Western U.S.A, Taos, New Mexico State, July 2020 뉴멕시코에서 콜로라도로 가는 길에 타오스에 들렀습니다. 이 도시는 1855년 설립되어 타오스 카운티에서 가장 큰 규모의 도시입니다. 레드리버(Red River), 타오스(Taos) 타운, 퀘스타(Questa), 타오스 스키 밸리(Taos Ski Valley) 마을, 페나스코(Penasco), 피쿠리스 푸에블로(Picuris Pueblo), 랜초스 데 타오스(Ranchos de Taos), 타오스 푸에블로 등의 인구조사 지정구역 및 카슨(Carson), 코스틸랴, 엘 프라도(El Prado), 엘 리토(El Rito), 라마 등의 지역 공동체가 있다고 합니다. 이 곳도 산타페와 비슷한 강렬한 인상의 기념품들이 많았고, .. 2020. 12. 24.
[미국 서부 여행] 9일차 산타페 트레일의 주요정거장 라스베가스_뉴멕시코주 Western U.S.A, Las Vegas, New Mexico State, July 2020 뉴멕시코주에 있는 라스베가스에 들렀습니다. 미국에서는 겹치는 지명이 많아서 어느 주에 있는 도시인지 확인을 해봐야 합니다.산타페에서 타오스로 가는 길에 있는 라스베가스는 산타페 트레일의 주요 정거장으로 1821년 윌리엄 벡크넬에 의해 개척되었습니다. 개설 초 이 루트는 미국과 멕시코 의 국제무역로였고(당시 뉴멕시코는 멕시코 영토였음), 1846년에 발발한 멕시코 미국 전쟁에서 이 길은 미국의 뉴멕시코 침공 루트로 사용되었다고 해요. 남서부 합병 후 이 지역의 산업, 이주민의 진흥에 큰 역할을 했고, 1880년에 철도가 개통되면서 군사와 무역의 중요한 교통로로서의 역할은 사그라지게 된 곳이에요. 라스베가스 동네.. 2020. 12. 20.
[미국 서부 여행] 9일차 산타페 맛집 멕시칸레스토랑 더 쉬드_뉴멕시코주 Western U.S.A, Santa Fe, New Mexico State, July 2020 산타페 올드타운을 구경하다가 식사때가 되어 어디서 점심을 먹을까 찾아보던 중 유난히 사람이 많이 있는 곳이 눈에 띄었어요. 코로나때문에 많은 식당들이 문을 열지 않거나 정상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지체 않고 들어가봤습니다. 멕시칸 음식을 파는 곳이었고 이름은 The Shed Restaurant입니다. 메뉴를 보니 친근한 음식들이 많았어요.안을 들여다보니 야외 테이블이 있어서 더 좋았어요. 웨이팅을 해야한다고 해서 이름을 적고 주변을 더 보다가 들어갔습니다.화장실은 건물 안에 있어서 들어가니 이렇게 바도 있더라고요.내부 공간이 꽤 넓었고, 내부 테이블에 앉지 못하게 해놨어요. 이 메뉴는 예전 메뉴인데 .. 2020. 12. 19.
[미국 서부 여행] 9일차 강렬한 인상을 준 산타페 올드타운_뉴멕시코주 Western U.S.A, Santa Fe, New Mexico State, July 2020 아메리카 원주민이 거주하던 뉴멕시코주에 16세기부터 이방인이 몰려들기 시작하면서 이 곳에 금광이 많다는 소문을 드고 스페인원정대가 득이닥친 뒤 본격적인 뉴멕시코 원정 개척이 시작됐습니다. 이후 200년 동안 스페인 지배를 받다가 미국과 멕시코의 전쟁이 끝난 후 미국의 47번째 주로 편입되었어요. 샌터페이라고도 부르는 산타페는 스페인어로 "거룩한 믿음" 이라는 뜻으로 2010년 통계에 의하면 도시 인구는 7만5천764명인 제법 규모있는 곳입니다. 뉴멕시코주의 주도로 상그레 더 크리스토(Sangre de Cristos, IPA:[ˈsæŋgri də ˈkrɪstoʊ]) 산 밑 해발 2,234m의 고지대에 있고, 이는.. 2020. 12. 18.
[미국 서부 여행] 8일차 페어필드 인스위트 바이 메리어트 산타페 호텔 후기_뉴멕시코주 Western U.S.A, Santa Fe, New Mexico State, July 2020 뉴멕시코의 주도 산타페로 향합니다. 앨버커키를 지나서 한시간정도 가니 산타페에 들어서더라고요. 이날 잠을 잘 페어필드 인앤 스위트 바이 메리어트 산타페 호텔에 도착했어요. Fairfield Inn & Suites by Marriott Santa Fe 는 큰 대로변에 있고 다운타운에서 가깝고 근처에 마트도 있는 좋은 위치에 있었어요.페어필드호텔은 시설이 그냥 그렇더라고요. 그래도 캠핑한 다음날이어서 샤워하고 뽀송뽀송한 침대에서 잘 생각에 기다려졌어요.캠핑하면서 어질러진 짐을 정리하고 옷가지를 정리하기에 공간이 좁진 않았어요. 전 방에 오자마자 마트에서 3불이나 주고 구매한 육개장 사발면을 뜯어 물을 붓고 전자렌지.. 2020. 12. 17.
[미국 서부 여행] 8일차 우연히 들른 라바폴스와 엘말파이스_뉴멕시코주 Western U.S.A, Grants, New Mexico State, July 2020 Lava Falls 실버시티와 앨버커키 중간지점쯤을 지나는데 라바폴스라는 곳이 있더라고요. 딱 보니까 화산지대 같아 들러봤어요. 널찍한 주차장에 세워진 차는 단 한 때 뿐이더라고요. 저녁때가 가까워진 시간이기도 했고, 유명한 곳은 아닌듯해보였어요. 화산지대에서의 생물체들을 설명해놓았더라고요. 이 간판 볼때까지만해도 별기대 없었어요. 트레일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깜놀했어요. 완전 현무암으로 가득덮인 곳이더라고요. 제주도 축소판처럼 보일정도로 온 땅이 까맣고 구멍뚤린 돌로 되어 있고, 큰 구덩이, 크랙 등이 다이내믹하게 있어요. 곳곳에 선인장도 있어서 조심히 다녀야해요. 여기도 나름 길이 있어요. 곳곳에 돌을 쌇아서 안.. 2020. 12. 16.
[미국 서부 여행] 8일차 산속 깊이 있는 폐광촌 모골론_뉴멕시코주 Western U.S.A, Glenwood, New Mexico State, July 2020 Gila Cliff Dwellings National Monument를 둘러본 뒤 실버시티 다운타운에 있는 마트에 들른 뒤 산타페로 가는 길에 지금은 폐광촌인 Mogollon이라는 마을에 들러봤습니다. 모골론은 현재 퓨에블로의 조상중 하나인 종족의 이름이에요. 이 마들도 이와 관련있는 이유에서 이름이 모골론으로 붙여진거라 추측됩니다. S자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나오는 모골론 마을이 나옵니다. 가는 길에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 옛 가게들을 여러개 만날 수 있었어요.오페라 하우스도 있고요.이 집은 문이 잠겨 있고, 안에 들여다보니 살림살이가 그대로 있었어요. 귀신이 나올 것 같이 무서울정도로 먼지가 가득 쌓여 있더라.. 2020. 12. 15.
[미국 서부 여행] 8일차 길라클리프드웰링내셔널모뉴멘트_뉴멕시코주 Western U.S.A, Silver City, New Mexico State, July 2020 Gila National Forest, Gila Cliff Dwellings National Monument 길라국유림(힐라국유림)에 갔으면 꼭 들러야할 곳이 있어요. 길라클리프거주지 국립기념물(힐라 클리프 거주지 국립기념물)이라는 곳인데요. 실버시티에서 꼬불길을 1시간 반 정도 가면 나오는 곳으로 1200년대 후반 유목생활을 하던 모골론 푸에블로 공동체(Mogollon Pueblo Culture)의 거주지가 나와요. 비지터 센터는 코로나로 폐쇄되어 있었고 방문객들도 많지 않았어요. 그러나 담당직원들이 야외에서 길안내를 하고, 야외 개수대에서 손을 씻고 올라가라고 해서 그대로 했답니다. 이 곳도 국가에서 .. 2020. 12. 14.
[미국 서부 여행] 7일차 노천탕이 있는 길라 핫스프링스 앤드 캠프그라운드 후기_뉴멕시코주 Western U.S.A, Silver City, New Mexico State, July 2020 Gila National Forest, Gila Hot Springs and Campground 미국서부여행 7일차 밤을 보내기 위해 실버시티에서 길라국유림(or 힐라국유림) 안에 있는 길라 핫스프링 캠프그라운드(Gila Hot Springs and Campground)로 향합니다.실버시티에 도착했을 때 이미 흐렸는데 산속에 깊이 들어갈수록 날씨가 더 안좋아지더니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어요. 다행히 이 곳은 미리 예약했던지라 자리는 걱정안했는데 들어가는 길을 찾는게 쉽지 않았어요. 깜깜하고 비오고 난기도 아니었거든요. 남의 통나무집에 잘못 들어가서 총맞는거 아닌가 겁도 났고요. 겨우겨우 찾아서 사용신청서랑 .. 2020. 12. 13.
[미국 서부 여행] 7일차 길라포레스트 들어가기 전에 들른 실버시티 다운타운_뉴멕시코주 Western U.S.A, Silver City, New Mexico State, July 2020 투싼 세구아로 국립공원에서 선인장 실컷 보고 뉴 멕시코주로 이동했습니다. 이동거리가 상당하다보니 중간에 주유소가 나오거나 쉼터가 있으면 들러줘야합니다. 출발한지 2시간 정도 되었을 때 만난 Texas Canyon Rest Area라는 곳을 만나서 차를 멈췄어요. 지나가는 쉼터가 이정도이니 이지역 볼만한게 얼마나 많을지..화장실, 피크닉 시설이 잘 되어 있었어요. 중간에 간식먹으면서 쉬고가기 딱 좋더라고요.뉴멕시코주에 가까워질수록 구름이 점점 많아지고 흐려지네요.먼 길을 달리고 달려서 뉴멕시코주에 들어섰습니다.길라국유림(Gila National Forest)에 있는 캠핑장이 최종 목적지였는데 산속에 들어가기.. 2020. 12. 11.
[미국 서부 여행] 7일차 거대한 선인장이 끝도 없이 있는 세구아로국립공원(이스트)_뉴멕시코주 Western U.S.A, Tucson, Arizona State, July 2020 미국 서부여행 7일차, 호텔에서 아침을 든든히 먹고 짐 정리하고, 아이스박스에 새 얼음 가득 채워서 Seguaro National Park East로 가봅니다. Desert Ecology Trail에 먼저 갔어요. 이스트는 포장되어 있는 도로를 따라서만 가도 충분히 잘 구경할 수 있더라고요. Trail이라고 하지만 도저히 걸어다닐 수 없는 날씨였기 때문에 사진만 찍고 얼른 차 안에 들어오기 바빴어요. 선인장 종류가 매우 다양해서 손가락 모양의 거대한 세구아로도 있지만 이렇게 나무처럼 생긴 식물도 있어요. 이런 선인장은 150-200살은 먹은건데 수명이 다 되어 쓰러져 말라가는 선인장도 있었어요. 죽은 선인장은 가시가 빠.. 2020. 12. 10.
[미국 서부 여행] 6일차 JW메리어트 투싼 스타패스 리조트앤스파 호텔 후기(2)_애리조나주 Western U.S.A, Tucson, Arizona State, July 2020 JW Marriott Tucson Starr Pass Resort & SpaPREMIUM POOL & CITY VIEW GUEST ROOM, 1 KING전 포스팅에 JW메리어트 투싼 시티뷰 룸 후기를 올렸어요. https://zincoach.tistory.com/590이번에는 호텔 수영장, 로비 등과 조식후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방에서 수영장을 내려다 보니 빨리 들어가고 싶었어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구석에서 몸좀 담궜다 오면 되겠다 싶어 수영복 갈아입고 준비를 했죠.수영장 문닫을 시간이 가까워져서 서둘러서 나갔더니 바람이 엄청 불더라고요. 파라솔이 휘청일 정도로 바람이 불었어요. 여기는 수영장 바인데 코로나때문에 거.. 2020. 12. 9.
[미국 서부 여행] 6일차 JW메리어트 투싼 스타패스 리조트앤스파 호텔 후기(1)_애리조나주 Western U.S.A, Tucson, Arizona State, July 2020 JW Marriott Tucson Starr Pass Resort & SpaPREMIUM POOL & CITY VIEW GUEST ROOM, 1 KING 세구아로 국립공원 웨스트에 들른 뒤 하루 묵을 호텔인 JW메리어트 투싼 스타패스 리조트앤스파에 갔어요. 세구아로 국립공원 웨스트에서 호텔가지는 1시간 채 걸리지 않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였는데 네비찍고 갔는데도 여기가 호텔 맞나 싶을 정도로 횡하고 선인장으로 둘러쌓여 있는 곳이었고, 주변에 별장같은 주택이 몰려있기도 했어요. 간판이 보이고 도로를 따라 쭉 들어갔어야 했어요. 사막에 지어진 곳 답게 자연의 색과 흡사한 외관 색과 튀지 않는 건축물이더라고요. JW는 어디든 .. 2020. 12. 8.
[미국 서부 여행] 6일차 거대한 선인장이 끝도 없이 있는 세구아로국립공원(웨스트)_뉴멕시코주 Western U.S.A, Phoenix Gilbert, Arizona State, July 2020피닉스 길버트에서 잘 쉬고 다시 여행길을 떠나봅니다. 라스베가스 타켓에서 아이스박스를 샀었는데 중간에 다른걸 얻게 되어서 환불하고자 근처에 있는 타켓을 찾아갔어요. 스타벅스가 붙어있길래 애리조나 머그컵도 사고, 아이스박스도 환불받았어요. 다른 지점에서 사고 며칠이 지났는데도 환불이 쉽더라고요. 곳곳에 선인장이 많죠? 이제 진짜 선인장이 널려있는 세과로 국립공원으로 갈거에요. 길버트에 있는 몰몬템플도 잠시 구경하고 떠납니다.Western U.S.A, Tucson, Arizona State, July 2020투싼에 있는 세구아로 국립공원 Seguaro National Park 서쪽지역에 도착했어요. 세구아로 .. 2020. 12. 6.
[미국 서부 여행] 5일차 피닉스 길버트에서 보낸 하루_애리조나주 Western U.S.A, Phoenix Gilbert, Arizona State, July 2020 세도나에서 피닉스 길버트로 향했습니다. 친구 동생집에서 자고 하루 쉬다가 다음 행선지로 떠나기로 했거든요. 길버트 한 동네 풍경이에요. 이른 오전과 늦은 오후 말고는 매우 더워서 야외활동이 어려울 것 같더라고요.제가 지낼 방으로 조카방을 내어주었는데 선물에 환영편지까지 있어서 완전히 감동했어요. 거기다 큰조카가 화장실 청소하고 호텔처럼 수건정리까지 해줘서 정말 기분좋고 편하게 머물 수 있었어요. 도착 당일 저녁에 친구 동생이 만들어준 나바호 타코입니다. 반죽을 튀겨서 만든 납작빵위에 소고기랑 콩을 끓인 소스를 얹고 취향대로 각종 채소와 치즈를 올린 뒤 홈메이드 살사소스를 뿌려 먹는데 매우 맛있어요. 바닥.. 2020. 11. 29.
[미국 서부 여행] 4일차 좋은 기운 받고 온 세도나(Sedona)_애리조나주 Western U.S.A, Sedona, Arizona State, July 2020 Jerome에서 Sedona로 이동해서 도착하니 멋진 광경이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세도나는 해발 1000m가 넘는 고지대이면서 반경 10km정도가 뾰족하게 솟아 있는 온통 붉은 바위산입니다. 원래 인디언 추장들의 비밀스러운 기도장소였지만,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되었죠. 세도나에 다운타운이 꽤 규모있게 되어 있는데 노년을 여기서 보내는 분들도 많다고 하더라고요. 생각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했는데 바로 주차입니다. 미국여행중 주차문제가 있었던 적은 많지 않은데요. 공용주차장이 다 차서 많이 헤맸거든요. 거기다 날씨가 37도가 넘는 사막날씨여서 차 잘못댔다가는 안에 있는거 다 녹아내릴 것 같더라고요. 겨우겨우 그늘이.. 2020. 11. 27.
[미국 서부 여행] 4일차 광산마을 제롬(Jerome)의 특이한 만화경 가게_애리조나주 Western U.S.A, Jerome, Arizona State, July 2020 광산마을인 제롬을 구경하면서 정말 특이한 상점을 알게 되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Nellie Bly Kaleidoscopes라는 곳이고, Kaleidoscopes는 만화경이라고 말하더라고요. 위치는 제롬 소방서 근처이고 메인스트릿에 위치하고 있어서 잘 보이는 곳에 있어요. 입구만 봤을 때엔 엔틱소품을 파는 곳인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망원경같이 생긴게 많아서 들어가봤죠. 사전에 찾아보니 "만화경은 구멍을 통해 들여다보면 안에 들어 있는 색유리 조각의 영상이 거울에 비쳐 기하학적인 대칭무늬를 이루며, 원통을 돌리면 무늬가 끝없이 변화하는 시각적 완구이다. 1816년경에 데이비드 브루스터 경이 발명해 1817년에 특허를 땄다.. 2020. 11. 26.
[미국 서부 여행] 4일차 태백이 떠오르는 마을, 제롬(Jerome)_애리조나주 Western U.S.A, Jerome, Arizona State, July 2020 프레스콧(St.Prescott)에서 하루를 보낸 뒤 피닉스로 향해 떠나봅니다. 광산마을 제롬을 들렀다 가려고 가다보니 호수와 좋은 트레일이 있어서 가봤어요. 구불구불한 비포장도로를 뚫고 올라가 밍거스 호수를 볼 수 있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캠핑장이 몇 개 있었는데 코로나때문에 다 문닫았더라고요. 밍거스 호수(Mingus Lake)에서의 낚지 규정이 자세하게 써있어요. 미국에서 낚시를 하기 위해서 라이센스 구입이 필요하고, 꼭 알아보고 해야 뒷탈이 없습니다. Trout(송어)이 많이 잡히는 곳인지 6마리까지만 잡을 수 있게 정해놓았어요.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근처에 사는 사람들로 보이는 분들이 자리잡고 평화롭게 낚시.. 2020. 11. 25.
[미국 서부 여행] 3일차 프레스콧 아이스크림 맛집 Treat Center_애리조나주 Western U.S.A, St, Prescott, Arizona State, July 2020 2020.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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