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니 만두칼국수가 생각나서 동네 맛집으로 유명한 온정손만두에 갔습니다.
위치 및 주차
온정손만두 본점은 이천에 있더라고요. 여주에는 오학동 주민센터 근처 길가에 있어 찾기 쉬웠어요. 점심때 갔더니 손님이 워낙 많아 주차장은 넓지만 자리를 겨우 찾았고요.
휴무일
월요일에는 영업을 하지 않으니 사전확인해야합니다. 여주에 있는 식당 중 많은 곳이 월요일에 영업을 하지 않아요. 아마 여주 골프장 손님들이 주말에 왔다가 월요일에는 약간 뜸한 이유로 그런거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내부 분위기
이미 사람이 많아서 가자마자 계산대에 있는 대기번호표를 집었어요. 그거 안하고 무작정 기다리면 아니됩니다. 천장높이가 높고 하나의 공간으로 시원하게 틔어져 있어서 서빙하기에는 좋으나 시끌시끌해서 식사하기 그리 좋은 분위기는 아니였어요.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오는곳이라는거겠죠.
안쪽 주방은 마치 공장처럼 착착착 음식준비를 하고 서빙하는 분들도 매우 분주하게 일하고 계십니다.
메뉴 및 가격
칼만두국 9000원
떡만두국 9000원
바지락칼국수 9000원
찐만두 9000원
만두사리 9000원
만두전골 소 27000원 / 중 32000원 / 대 37000원
포장만두 21개 21000원
전문점 포스가 가득풍기는 단출한 메뉴입니다. 고기만두와 김치만두 중 선택할 수 있어요. 대기하면서 보니 많은 분들이 나갈때 포장만두 사가시더라고요. 당일 직접 빚은 손만두를 얼리지 않은 채 직접 조리하고 반죽또한 직접 한다는 문구가 이집만의 비결이자 매력같습니다.
맛 후기
칼국수엔 잘 어울리는 겉절이가 필요한데 온정손만두는 이걸 다 갖추고 있네요. 약간 달달하지만 딱 맛있는 배추겉절이와 양배추 물김치가 나옵니다. 피클인줄 알고 먹었는데 양배추 백김치더라고요. 다 먹으면 셀프코너에 가서 직접 더 떠다먹을 수 있어요.
3인분 칼만두국이 나왔습니다. 만두비율은 김치2 고기1로 부탁드렸거든요.
우선 넉넉한 양에 비주얼이 참 좋고 다 익혀나오기 때문에 1분만 더 끓이고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만두는 바닥에 다 숨어있더라고요. 갯수를 세어보진 않았지만 한사람당 3-4개는 먹을 수 있었어요.
김치만두 먼저 먹어보니 손만두 느낌이 가득한 도톰한 반죽에 사각사각 씹히는 만두소가 매콤하면서 개운한 맛을 냅니다. 고기만두는 약간 특이한 향신료가 느껴졌는데 그 덕분인지 특별하면서 맛있었어요. 만두로 시작해서 칼국수 면으로 갔는데 호로록 느낌이 딱 나는 면발에 국물도 흠잡을데 없이 맛있었습니다. 배추겉절이와 양배추백김치와 먹으니 더할나위없더군요.
다 먹고 나오니 이렇게 밀가루가 쌓여져 있더라고요. 이걸로 만두피 반죽과 칼국수면을 직접 만드나봅니다.
이 집이 4-5층짜리 건물이었는데 온정빌딩이라고 쓰여져 있더라고요. 온정손만두로 온정빌딩을 세운 것 같았어요. 먹어보니 역시 건물세울만큼 맛집의 요소가 가득해서 사람들이 많이 찾나봅니다. 잘 먹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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