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마음으로 회를 먹으러 갔습니다.
위치 및 주차
아라동 주미센터 있는 쪽 동네 안에 있어서 잘 찾아가야 해요.큰 길과 멀지는 않지만 동네 한복판에 있거든요. 주차는 근처 작은 공용주차장이나 가게 근처 길가에 잘 대면 됩니다.
영업시간
오전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합니다. 저희는 5시 조금 넘어서 가서 자리를 잡았는데 금방 자리가 다 차서 줄서더라고요. 이날이 금요일이어서 그렇기도 해요.
내부 분위기
홀이 하나로 트여 있어서 시끌시끌합니다. 조용하게 식사하는 분위기는 아니고 한잔하면서 떠들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조명이 워낙 밝아서 음식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메뉴 및 가격
계절 횟감은웬만한건 다 있고요. 해도코스요리를 시키면 이것저것 맛볼 수 있어요. A코스 1인분 45000원, B코스 1인분 35000원, 모듬회 2인 60000원, 3인90000원, 4인 110000원, 5인 130000원 입니다.
맛 후기
코스 4인분을 주문하니 스끼다시가 화려하게 깔리시 시작합니다. 순식간에 차려지는데 새우찝, 간장게장, 한치회, 돔껍질 무침, 초밥, 연어, 샐러드 등이 나오고 해물모둠이 함께 나옵니다.
캬. 다시봐도 감동입니다. 해물모둠에는 문어, 전복, 멍게, 우렁, 소라에다 성게알(우니)가 나옵니다. 정말 정신을 못차리겠더라고요.
한켠에 나온 자리돔회는 뼈가 조금 억세서 치아가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저는 맛나게 잘 먹었어요. 작은놈이 참 고소하고 살이 단단합니다.
이제까지 나왔던건 곁들임이고 주인공인 회가 나왔습니다. 광어, 도미 까지 알아봤는데 부위별로 잘 잘려져 나옵니다. 맛은 죽여줍니다. 꽃까지 넣어주니 정말 기분납니다.
회를 먹고 있으니 미역국, 생선구이, 튀김, 전복구이, 게우밥이 나옵니다.
아직 다 못먹은 스끼다시들 먹고 있는데 다른게 밀고 들어오니까 한 삼차까지 간 기분이 들었어요. 튀김은 새우와 고구마인데 충분히 맛났어요.
생선구이는 메로와 갈치가 나오는데 양이 넉넉해서 이것만 안주삼아도 호화스럽습니다.
전복크기가 꽤나 실한 것이 구워져 나왔어요. 음식하나하나 버릴게 없습니다.
전 여태 제주도에서 이런 밥 나오면 참 맛있는 볶음밥이라 생각했는데, 게우밥이라 하더라고요. 게우젓을 넣고 볶은 감칠맛 터지는 맛이에요.
관광객은 거의 없고, 인근 도민들로 꽉 차 있습니다. 다 먹고 나갈 때쯤 사람들이 줄서 있는데 줄설만할 정도로 맛난 음식이 착착 잘 나와요. 해산물 한번 제대로 먹고 싶을때 찾으면 꽤나 잘 먹을 수 있는 집입니다. 사진보면서 정리하니 또 가고 싶네요. 아라동에 맛집이 은근 많은데 해도횟집도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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