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들 회식하는데 껴서 가본 도세기집을 소개합니다.
제주 방언으로 돼지를 도세기라고 한다네요. 사장님께서 도세기에 정통한 분이라 고기 선별을 뛰어나게 잘 하신다고 들어서 더 기대되었어요.
위치 및 주차
제주 일도2동 우체국 옆에 있고, 통계교육원, 근로복지공단, 선거관리위원회 등 공공기관이 많이 있는 곳이에요. 가게 앞에 5-6대 주차 가능합니다.
메뉴 및 가격
점심특선으로 제주 돼지갈비탕, 제주 고사리육개장이 있고, 생모듬구이 대 64000원, 중 48000원, 오겹살200g 16000원, 목살200g 16000원, 항정살180g 17000원, 가브리살180g 17000원, 양념갈비300g 16000원 입니다. 다녀온지 한달정도 지났는데 최근에 약간 올랐다고 합니다. 고기 주문시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를 선택할 수 있어요.
실내 분위기
회식하기 좋은 룸이 있어서 아늑하고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어요. 주방이 바로 보이지 않는 것도 좋고요.
맛 후기
밑반찬으로 명이나물, 무절임, 양파 등이 나오고 채소도 푸짐하게 주십니다.
냉콩나물국이 나오는데 정말 속시원하게 맛있더라고요.
고기는 모둠 한판으로 시켰더니 껍데기, 버섯, 가지, 호박 뿐만 아니라 새우까지 나옵니다.
밑반찬은 이제 끝인줄 알았는데 제가 제일 좋아하는 상태인 반숙의 계란후라이가 나옵니다.
달구워진 불판에 고기를 얹으니 멜젓도 함께 나오네요. 정말 맛있는 제주 돼지고기였어요.
신선함은 말할 것도 없고 정육을 잘한 최상급 고기라는 건 누가 먹어도 알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서비스로 나온 껍데기도 야들거리면서 맛있었고, 같이 나온 채소들도 정말 싱싱했어요.
이제 새우도 올려봅니다. 오겹살도 맛있었는데 처음에 구웠던 가브리살이 제일 맛있었어요.
추가로 가브리살을 시켰어요.
후식으로 된장찌개와 김치찌개를 선택할 수 있어요. 김치찌개로 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캬. 여기에 밥말아서 먹으면 꿀맛입니다. 된장찌개도 맛있을 것 같아요.
한참을 먹고 나오니 밤이 되었어요. 도세기집이라고 큰 간판이 눈에 쏙 들어오네요. 정말 맛있는 곳인데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동네가 아니라 아쉽더라고요.
최고 질좋은 제주돼지고기(도세기)를 드시고 싶은 분들은 꼭 한번 가보셔요. 정말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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