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일 보는데 근처에 금왕돈까스가 있어서 이른 저녁을 먹으러 들어가보았습니다.
위치 및 주차
위치는 한성대입구역에서 3-4정거장 되는 곳, 성북구립미술관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요. 단독건물이라 찾기 쉽고 앞에 주차공간이 있긴한데 유료에요.
밥먹고 나가면 적어도 3-40분은 걸리니까 1200원 정도 생각하시면 되는데 이 동네 공짜 주차는 거의 없기 때문에 이 편이 제일 낫다고 봅니다.
영업시간
오전 10시반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합니다. 꼭 가게 앞 아니더라도 근처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고 안내하고 있어요.
실내분위기
매우 깔끔한 분위기고 서빙하는 분들도 유니폼을입고 계시면서 빠릇빠릇 움직이셔서 맛집 느낌이 팍 납니다.
안쪽에도 테이블이 꽤 있어서 이곳에 자리잡았어요. 5시가 채 되지 않은 시간이라 여유가 있었습니다.
메뉴 및 가격
안심돈까스 13000원
등심돈까스 11500원
금왕정식 13000원
치킨까스 12000원
함박스테이크 12000원
매우 심플하면서 기호대로 시킬 수 있 메뉴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금왕돈까스 맛 후기
두명이 가서 안심돈까스, 등심돈까스 각각 주문하니 바로 스프와 깍두기가 나옵니다. 정말 빨리 나와요.
이 스프에 후추 탁탁뿌려서 먹는거 다 아시죠? 옛날 감성이 잔뜩 묻어있는 맛인데 맛있어요.
드디어 돈까스가 나왔습니다. 등심이나 안심이나 겉모습은 거의 비슷해서 구별이 안가고요.
사이드로 밥, 양배추 샐러드, 완두콩, 마카로니, 그리고 풋고추가 나옵니다. 얼마나 장사가 잘되는지 풋고추가 매우 싱싱했어요.
사실 등심과 안심이 구별이 살짝되어 비교는 힘들것 같고 전반적인 맛을 얘기하자면 맛있어요. 우선 재료 상태가 너무 좋고요, 적당한 두께와 푸짐한 양, 그리고 자극적이지 않게 맛을 돋구어주는 소스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신기한건 그렇게 느끼하지 않다는거였어요. 웬만한 돈까스 꼭 한두점씩 남기는데 이건 싹다 먹을때까지 느끼함이 안느껴지더라고요.
사이드는 밥만 추가요금 내고, 다른건 추가로 달라고 하면 먹을 수 있었어요. 이 식사를 다 끝내기까지 30분이 채 걸리지 않았어요.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5시가 넘어가자 사람이 급격히 많아지면서 어느새 자리가 꽉 차더라고요. 성북동에 가신다면 꼭 한번 가보세요. 데이트 코스로 들러도 졸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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