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맛집] 메뉴가 다 안주, 구포국수_서울시 성북구

한성대입구역 주변에 맛집이 꽤 많더라고요.그 중 눈여겨둔 구포국수집에 가봤습니다.  

구포국수가 근처에만 여러개 있는데 다 같은 집이라고 하길래 그냥 느낌 더 좋은 곳으로 들어갔어요. 

 

위치 및 주차

위치는 한성대입구역에서 5-7분 정도 걸으면 큰길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여기 오는데 주차해야하면 근처 공영주차장을 알아보는게 제일 빠르고 안전합니다. 

음식 모형은 좀 오래되어 보이지만 워낙 매력있는 음식들이기 때문에 들어갔습니다. 

실내 분위기

레트로 느낌 가득한 분위기인데 깔끔하고 정감있는 인테리어였어요. 

구포국수집 육수에 대한 설명이 크게 붙어있어서 입맛을 자극합니다. 

메뉴 및 가격

멸치국수 보통 6000원 특 7000원

보쌈 보통 35000원 특 40000원

홍어삼합 50000원

문어삼합 55000원

홍어회 40000원

참문어숙회 50000원 

갑오징어숙회 35000원

모듬튀김35000원

하물파전 해물부추전 해물김치전 20000원

닭볶음탕 35000원 오뎅탕 20000원 

가격이 조금 있는 편입니다. 

가게 안에서 바깥을 바라보니 봄기운이 가득해보이네요. 기분좋은 오후입니다. 

구포국수 맛 후기

저희는 이날 홍어삼합을 주문하고 막걸리를 골랐습니다. 독도모리미라는 가격이 좀 있는 막걸리였는데 맛이 좋더라고요. 

국수도 하나 시켰습니다. 자리에서 뜨거운 육수를 부어주십니다. 

인공적인 맛이 없는 잔치국수맛입니다. 육수가 참 맛있었어요. 

곧이어 홍어삼합이 나옵니다. 중간정도로 삭힌 홍어, 수육, 갓김치, 백김치, 무말랭이 무침, 야채초무침과 같이 나오는데 괜찮았어요. 서울스러운 삼합의 맛이라고 하는게 맞을 것 같아요. 

오랜만에 접한 음식이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둘이 삼합 한 접시 뚝딱 한 뒤 아쉬워서 해물파전을 시켰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파전이었어요. 

맛있게 잘 먹고 나오니 해가 졌더라고요. 

가게 근처에 벚꽃이 예쁘게 피어있었어요. 

만복국수가 여길 따라한건지는 모르겠는데 매우 비슷한 컨셉이었어요. 성북동에 놀러갔다면 한번쯤 들를만한 곳입니다. 맛과 서비스 모두 괜찮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