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6일 여행] DAY1 비스바덴 오라니엔 호텔 후기(조식 후기 포함)

Germany Wiesbaden ORANIEN hotel

 

독일 1일차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해서 근처 작은 도시 비스바덴에서 머물렀습니다. 오라니엔이라는 크지 않은 호텔에서 머물렀는데 가장 좋았던걸로 기억해요. 

위치 및 주차, 주차비 무료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30분가량 이동했어요. 비스바덴 중심가에 걸어서 갈 수 있는 위치지만 호텔 위치 자체는 조용한 분위기에 있습니다. 차다니는 소리가 나긴 하지만 문닫고 있으면 거의 안들려요. 

호텔 바로 앞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댈 수 있고요. 투숙객에게는 주차비를 받지 않습니다. 베를린만 가도 하루 30유로는 받더라고요.  

 

https://maps.app.goo.gl/osb3HoNmzJFU7KHx6?g_st=ic

Oranien · 4.6 ★ (555) · 호텔

 

호텔 분위기

입구에는 인증명패들이 있어 지역내에서의 존재를 알려주는 것 같아요. 

호텔 내부는 매우 고풍스러웠고, 클래식합니다. 가구들도 뭔가 세월이 되어보이지만 깔끔하고요. 

여기가 호텔로비인데 소파가 좋아보였엉쇼. 기둥에는 거울을 달아 넓어보이는 효과가 납니다. 

계단에도 카펫이 깔려 있어서 뭔가 성같은 느낌적 느낌이 드네요. 바로 오른쪽이 엘리베이터인데 비좁습니다. 아마 예전 리프트 자리를 개조해서 그런 것 같아요. 4명이서 트렁크 가지고 겨우겨우 탔습니다. 

호텔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인데 이렇게 뒷뜰에 테이블이 있더라고요. 작은 잔디밭도 있고요. 색감이 핑크인데 너무 고급스러웠어요. 

1층에는 세미나실 등이 있는 복도입니다. 이 건물 얼추 봐도 역사가 꽤 되어보이네요. 작품들도 좋았고, 무엇보다 카펫이 주는 분위기가 좋습니다. 

몰래 훔쳐본 세미나실인데 분위기가 클래식합니다. 

전화실은 안열어봐서 진짜 뭐가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방으로 올라갑니다. 저는 2층을 배정받았어요. 

예약은 호텔스 닷컴 같은 걸로 해서 좋은 방 업그레이드 같은건 바라지 않습니다. 

룸 내부 

가구를 제외한 공간이 넉넉하고 침대 아래 조명이 들어오는데 이게 센서등이더라고요. 집에다 해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앞집뷰이지만 멋진 건물이어서 괜찮습니다. 주차장도 보여서 차 잘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요. 

티비 아래 테이블에서는 간단한 작업 등도 할 수 있고요. 왼쪽 옷장 같은 곳에 커피포트, 냉장고가 숨겨져 있어요. 냉장고 기능은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건식 화장실이고 샤워실이 따로 있습니다. 어메니티는 따로 제공되지 않지만 여기는 화장솜, 면봉은 줬었어요. 불필요한 체중계도 있네요. 

샤워실은 이렇게 생겼는데 키가 작은 저에게도 작았는데 다른 서양인들은 더 불편할 것 같았어요. 움직임을 최소화해서 씻어야할 것 같더라고요. 

호텔 외관

고풍스러운 모텔느낌인데 희한하게 저 핑크색이 예쁘더라고요. 

외관을 타고 자란 담쟁이 넝쿨이 여기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조식후기

다음날 아침, 식사를 하려고 1층 식당에 내려갔어요. 분위기 너무 좋죠? 

지지고 볶는 냄새, 소리 전혀 안납니다. 저만 조용하면 되는 분위기에요. 

여기는 정말 딱 필요한 메뉴들만 있었어요. 주스가 입구에 있었고요. 

프레즐, 번 등의 빵이 있었고요. 따뜻한 음식으로 소시지, 베이컨, 스크램블 등이 있어요. 

요거트와 과일도 있고요. 

이거 보니 유럽에 온 것 같았어요. 각종 치즈와 살라미, 햄, 프레슈토 등이 있으니 입맛이 살더라고요. 

자리에 가니 커피는 가져다 주고요. 열심히 먹습니다. 독일에서 소시지만 집중공략하려고 했는데 빵들도 다 맛있어요. 투박해보이는 빵들을 좋아하는데 크로와상이 너무나 맛있어서 놓치고 싶지 않더라고요. 

이렇게 연거푸 두 번 갖다 먹은 것 같아요. 다른 테이블 보니까 빵과 커피 등으로 간단하게 드시는데... 그쪽 사정이니까 걱정은 덜어두고 저는 풍족하게 먹었습니다. 

다른 호텔도 이후에 다녔는데 여기가 가장 좋았어요. 시설, 잠자리, 조식, 서비스 모두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