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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유럽 Europe

[독일 6일 여행] DAY1 늦은 밤 식사는 카지노에서_비스바덴

by 드론타고 여행 2023.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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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y Wiesbaden, Spielbank Wiesbaden

 

호텔에 짐을 풀고나니 시간이 꽤 늦어져서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하기는 어렵겠더라고요. 그래서 밤늦게 뿐만 아니라 밤새 하는 카지노 내 식당에 갔습니다. 

위치는 궁정극장인 Hessisches Staatstheater Wiesbaden 옆에 있어요. 여기도 극장건물처럼 웅장해서 처음엔 이 안에 뭐가 있겠나 싶어 하며 들어갔답니다.  

 

https://goo.gl/maps/Pp7MJhKavBvdziC5A

 

Spielbank Wiesbaden · Kurhauspl. 1, 65189 Wiesbaden, 독일

★★★★☆ · 카지노

www.google.com

 

내부 건물도 웅장하면서 멋진 돔으로 되어 있더라고요. 

건물을 구경하며 입장하는데 준비해야할 것이 신분증과 약간의 입장료를 내야합니다. 큰 가방과 외투는 밖에 맡기고 들어가야하고요. 외투맡기는 곳을 보니 유럽에 왔구나 기분이 났습니다. 

카지노 내부는 사진촬용이 불가해서 구경만했습니다. 멋진 내부 공간도 좋았지만 사람들이 너무 조용해요. 룰렛하다가 자기거 걸리면 소리지를만도 한데 아무도 소리를 안내서 독일분위기가 이런갑다 하고 생각했어요.  구석에 있는 식당에 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오늘의 메뉴가 23유로로 혼자 식사하러 온다면 괜찮을것 같더라고요. 

스테이크 가격도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4명이 가서 이것저것 시키니 식전빵을 바로 내어줍니다. 독일빵이 생긴건 그래도 정말 맛있어요. 

버터로 코팅해서 먹고 있으면 음식이 하나씩 나오는데 시간은 좀 걸립니다. 

이거는 찬 스프인데 가운데 치즈이고 푸른 채소를 갈아 만든 스프를 주변이 뿌려줍니다. 

소고기 카르파초는 제 입맛에는 잘 맞더라고요. 

스프랑 부르스케타가 나오는데 많이 짜서 잘 안먹게 되더라고요. 

에피타이저를 먹고 있으니 당연히 간에 기별도 안갑니다. 

몇 번이나 외쳐서 받은 맥주. 맥주의 나라답게 맛이 진하고 향이 풍요롭습니다. 독일에서 맥주 많이 마시는게 남는 장사라는거. 

드디어 요리가 나오는데 오리바비큐가 먼저 나왔어요. 고기가 부드럽고 소스도 우리 입맛에 잘 맞고 탓할게 하나 없습니다. 

슈니첼은 역시 예상한 맛이었는데 그걸 새콤달콤 라즈베리 소스에 찍어먹으니 색다르더라고요.

사이드로 딜과 오이를 요거트 같은거에 버무린 샐러드를 시켰는데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오리고기 옆에 나온건 감자떡 같은건데 다른데서도 잘 나오는 음식이더라고요. 

입을 상큼하게 해주는 시저샐러드도 나왔습니다. 정말 맛난 시저샐러드 만나기 어려운데 제 인생에 한번으로 만족해야하는건가 싶네요. 

배터지게 먹고나니 12시가 다 되었어요. 독일에서 밤늦게 식사하고 싶을때엔 카지노 내에 있는 식당을 찾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더라고요. 금액차이도 얼마 안나고 내부 보안이 잘 되고 있으니 먹는 동안에는 치안 걱정 할 것도 없고요. 독일 음식스타일은 예상대로였습니다. 독일이란 나라는 예상이 가능한 나라라 다른 곳보다 재미가 덜하나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어요. 이제 뽀송한 호텔 침대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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