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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대한민국 South Korea

계룡산국립공원 갑사야영장 이용 후기(카라반, 자동차야영지)

by 드론타고 여행 2024.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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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룡산 국립공원 갑사야영장 후기입니다. 계룡산국립공원 접근방법이 크게 2개인데 하나는 동학사 쪽이고 하나는 갑사 쪽입니다. 동학사쪽이 사람들이 많이 있고 갑사는 한산하고 조용했습니다. 

 

예약 방법

다음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에서 예약 및 결제해야합니다. 복합영지라고 되어 잇는게 카라반인데 2개 밖에 없어서 예약이 힙듭니다. 캠핑용자동차전용야영지는 본인이 캠핑카나 카라반 가져가면 되는 곳인데 자리가 널널한 편입니다. 자동차영지는 텐트 치는 곳인데 주말에는 예약이 꽉 찼더라고요. 

자동차영지 : 11동
캠핑용자동차전용야영지 : 9동
복합영지 : 2동

https://reservation.knps.or.kr/contents/C/serviceGuide.do?prdDvcd=C&parkId=B16&deptId=B161004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

자동차야영지 19,000원 15,000원 전기제공(유료) 캠핑용자동차전용야영지 33,000원 26,000원 전기요금포함 *캠핑용자동차(카라반 등)동반시 이용가능 복합영지-A(6인) 123,000원 98,000원 차량 2대까지 무료

reservation.knps.or.kr

이제 막 오픈해서 나무가 아직 자리를 덜 잡았어요. 

갑사 야영장 시설 안내 

이 벽돌건물에 화장실, 개수대, 샤워실이 있습니다. 

화장실은 손볼데 없이 깨끗합니다. 겨율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샤워실은 따로 있고 유료인데 카드, 현금 모두 가능합니다. 제가 갔을 때에는 현금만 됐었어요. 금액에 따라 물나오는 시간이 정해졌어요. 

 

외국 캠핑장에서 이런 방식의 샤워장을 이용한 적이 있는데 동전만 가능한데 비해 여기는 카드결제도 가능하다니 좋네요. 

장애인 샤워장도 너무 잘 되어 있습니다. 장애인 화장실도 잘되어 있었어요. 

여기는 개수대인데 전자렌지까지 있어서 매우 편리했어요. 저희가 갔을 때에는 퐁퐁과 수세미까지 있었습니다. 

화장실 건물 뒤켠에 놀이터가 있는데 어른이 탈 수 있고 누워서 타는 그네가 있었어요. 그리고 미니 집라인도 있어서 즐거울 시간을 갖기에 충분합니다. 

갑사야영장 캠핑장 후기

하루는 카라반에서 하루는 텐트치고 자는거였어요. 여기는 캠핑카 자리인데 수도랑 바로 연결할 수 있고 야외 벤치랑 테이블이 다 있어서 장비가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오늘의 집이될 카라반입니다. 왼쪽에 보이는 것이 6인용, 오른쪽이 4인용이에요. 옆에 차를 바로 댈 수 있고 공간이 테이블 있는 공간이 넉넉해서 텐트를 치고도 남을 공간이 있어요. 

집 구경 들어가봅니다. 

침대 4개가 있어서 4인용이고요. 여기에 보이는 테이블을 접으면 한명 더 가능해보입니다. 바닥은 따뜻하게 할 수 있고요. 에어컨과 TV도 있습니다. 

부엌에는 냉장고 커피포트,  하이라이트가 있고, 냄비 등 집기류가 있어서 그냥와도 됩니다. 

다른쪽에 있는 침대이고 화장실이 구석에 있어요. 

짐 정리하고 바로 식사 준비 들어갑니다. 이날 저녁메뉴는 푹 끓인 김치찜. 환풍기도 있어서 냄새배지않게 요리할 수 있었어요. 

고기 채소볶음도 하고요. 

카라반에는 화로가 있어서 불멍도 했습니다. 밤이 되니 쌀쌀해져서 딱 좋았어요. 

아침에 계룡산 감상좀 하고요. 

카라반 체크아웃 시간이 다른 곳보다 한시간 빠르거든요. 기다렸다가 자리를 옮겨 텐트를 칩니다. 

이날도 고기 채소볶음했는데 업그레이드 되어 더 맛있었답니다. 

첫날 제가 바게트 없이는 감바스 안먹겠다고해서  결국 바게트 공수해와서 먹었습니다. 역시 감바스는 짭쪼름해야 하고 바게트는 많을 수록 좋습니다.  

어제 남은 김치찜까지 차려놓으니 근사합니다. 먹으면서 눈물의 여왕 본방시청도 하고요. 

개수대에 있던 전자렌지로 브리치즈 녹여서 견과류, 꿀 넣으니 순삭입니다. 

갑사야영장은 사이트가 많지 않아서 고요한 맛이 있어요. 그런데 근처 펜션에서 너무 즐겁게 회식하시는 바람에 그 소리가 다 들리기도 하지만 매너타임은 지켜주시더라고요. 

우리의 마지막 밤은 이렇게 저물어 갑니다. 

다음날 아침, 또 먹습니다. 이날 메뉴는 햄볶음밥. 

거기에 배추전을 곁들입니다. 배추전은 먹어도 먹어도 맛있고, 배가 안차는 신기한 음식이에요. 

우리의 마지막 식사는 이렇게 정리되어 가네요. 

 

먹고 짐정리하니 벌써 체크아웃 시간이었어요.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요. 고즈넉하게 캠핑하고 싶은 분들 어서어서 갑사 다녀와보세요. 시설도 좋고 자연경관도 좋고 무엇보다 기운이 좋다는 계룡산의 정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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