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ADA CALGARY ROAST HOUSE CHARCUT 후기입니다.
차컷 위치는 캘거리 타워 코앞에 있어요. 진짜 코앞이에요.
해피아워도 있네요.
들어가보니 이것저것 상도 많이 받고 미디어에도 노출 많이 되어 있는 곳이네요. 유명한가봅니다.
토요일 저녁에 들러서 다음날 저녁먹으려면 예약해야하냐고 물어봐서 예약걸어놓고 나왔습니다. 일요일 저녁이라 사람이 별로 없을수도 있지만 스템피드 기간이니 혹시나 해서요.
일요일 저녁에 들어갔는데 예약안해도 될뻔했습니다. 해가 10시에나 지니까 7시 넘어서 도착했는데도 낮같더라고요.
메뉴는 심플합니다. 알버타 소고기 먹어야 한다는 목표만 달성하면 되니까 선택이 어렵지는 않은데.... 선데이메뉴가 있더라고요.
선데이메뉴는 48캐나다달러에 스테이크, 샐러드, 후식이 포함되어 있어요. 이정도 레스토랑에서 이정도 가격이면 아주 괜찮죠. 디저트만 뭘로할지 정하면 됩니다. 둘이 각각 다른거 시켰어요.
세팅은 깔끔하게 특별할것 없어요. 저 유리컵이 와인병 아래부분처럼 되어 있어요. 바닥이 봉긋 솟아있죠.
대략 이런 분위기입니다. 다들 행복해보입니다.
옆좌석에 앉은팀은 스템피드 다녀온티 팍팍 나네요. 카우보이모자 많이들 쓰고 다녀요.
음식나오는 시간이 좀 깁니다. 저 진짜 돌아가실뻔했어요. 저녁 여기서 먹는다고 군것질 등 다 참았는데 음식이 늦게 나오니 힘들었습니다.
드디어 나온 첫번째 요리 시저샐러드입니다. 이거 인생시저샐러드입니다. 많이 먹어보진 않았지만 여태 먹었던 것 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로메인도 애기 로메인처럼 순이 엄청 부드럽고 잎이 작아서 한장을 그대로 먹거나 반 잘라서 놓은걸 먹었어요. 메뉴다시보니까 케일이라고 되어있네요. 제가 아는 그 질긴 케일이 아니었어요. 로메인처럼 아삭하고 애기상추처럼 부드러웠어요.
그라나파다노라는 치즈가 올라가 있는데 어찌나 고소하던지. 찾아보니 다음과 같이 설명되어 있네요.
Grana Padano is a cheese originated from Po River Valley in northern Italy that has similar characteristics as Parmigiano Reggiano or known as Parmesan cheese, but with less regulations.[1] [2]This hard, crumbly textured cheese is made with unpasturized cow milk that's semi skimmed through a natural creaming process. To preserve the authenticity of the manufacturing processes and raw materials used to make this cheese, the European Union law has protected the name Grana Padano under the protected designation of origin in year 1996 (PDO).[1][3]
가운데 있는 저 수란이랑 베이컨칩이랑 조화가 환상이었어요. 양도 푸짐하고 진짜 맛있게 먹었어요.
수란이 톡 터지면서 저 주변에 짭잘한 것들과 잘 어울러지면서 속을 따뜻하게 하면서 샐러드를 식사처럼 느끼게 해주더라고요.
그다음 스테이크나오는 시간이 정말 길었습니다. 서빙해주시는 분이 저에게 말을 한국말로 걸어주시더라고요. 부인이 한국분이라 조금 안다고.
그래도 지루했습니다. 맥이 끊기면 안되는데. 샐러드를 너무 빨리 먹었나 싶기도 하고... 기다리는 동안 이 레스토랑의 역사를 읽었어요. 셰프 두명이 오랫동안 함께 하면서 만들어온 식당이더라고요. 메뉴수를 많지 않게 해서 집중한 듯 합니다. 직접 소시지도 만들더라고요.
드디어 영접한 스테이크입니다. 스테이크랑 홀레디쉬 소스, 그리고 그레이비 소스, 소금이 함께 나옵니다. 맛은 부드럽고 좋네요.
느끼하면 홀래디쉬소스, 보통일때에는 그레이비 소스를 뿌려 먹습니다. 옆에 나온 마늘통구이도 별미였어요. 포크로 쏙쏙 빼먹으니 달짝지근하니 좋더라고요.
사이드 메뉴로 나온 토마토 구이와 포카치아 빵입니다. 저 토마토 구이 진짜 맛있어요. 방울토마토를 구워서 위에 치즈약간이랑 바질 올려나오는데 이것만 요리라고 해도 손색없을 정도에요.
너무 오랫동안 기다려서인지 힘이 다 빠졌네요. 금방 먹었습니다. 양은 충분합니다.
디저트는 쏜살같이 나옵니다. 치즈케익이랑 초코푸딩입니다. 병에 담겨져서 나오네요. 아이디어 좋아요. 다 만들어서 넣어놓고 서빙만 해주면 되니까요.
별다른 특별한 것 없이 달달구리 디저트입니다.
이건 위에 크런치가 돼지바 같은 맛이 나더라고요. 잘 먹었습니다.
옆에 팀 가고 나서 다시 찍어봤습니다. 다들 파스타 하나에 와인한잔 시켜놓고 엄청 웃고 떠들고 대화 열심히 하더라고요.
맛있게 잘 먹었지만 줄서서 먹는 옆집 SALTLIK에도 한번 가보고 싶었어요. 거기는 아마 할인행사를 하는 것 같더라고요.
시저샐러드 먹으러 한번 더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이상 서울 수도권 용인 성남 동탄 수원 경기 드론 국가 자격증 학원 서울비행교육원(진코치,드론의 미래가치를 만드는 사람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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