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광장시장에서 육회, 녹두빈대떡을 먹자고 해서 만났습니다. 이 날의 초이스는 창신육회였어요.
종로5가역에서 나와 광장시장으로 들어가니 입구부터 시끌시끌합니다.
꽈배기집에 줄 선 사람이 어마어마 해요. 얼마나 맛있으면 더운데도 줄서서 먹을까 해서 호기심이 생겼지만 더움과 허기짐을 모두 이기지 못한채 실내음식점을 찾아봅니다.
미리 검색한 정보없이 그냥 봐서 괜찮아 보이는 곳에 들어간거에요.
입구 들어가서 왼쪽으로 꺽으면 나오는 집이에요. 복잡해보이지만 들어가면 자리가 있더라고요.
육회, 육사시미, 녹두전 많이 드시더라고요.
각자의 취향을 고려하여 육회탕탕이를 시킬까 하다가 얼마 차이 안나면 따로 시키는 것이 더 나을 듯 하여 육회, 산낙지, 녹두전을 주문했습니다.
배도 적당히 채우면서 가격도 괜찮더라고요. 육회가 양으로 승부하는 음식이 아니기때문에 전이랑 같이 먹으면 모자를까 걱정 안하셔도 되어요.
금방 나온 육회입니다. 다들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서 주문하면 바로바로 나옵니다. 한우집에서 나오는 육회랑 비교하면 아니되고요. 육회맛보는 정도로 충분한 퀄리티입니다. 양도 괜찮고요.
산낙지도 시켜봅니다. 이정도면 가격대비 괜찮은 것 같아요. 산낙지가 워낙 값이 나가다 보니 이렇게 먹는것도 방법인 것 같네요.
여기에 막걸리랑 전을 먹으면 식사대용으로 괜찮습니다.
개인 그릇으로 소고기뭇국이 나와요. 추가되 되는 듯 해요.
적당한 맛입니다.
녹두전이 나왔어요.
도톰하니 괜찮습니다. 그런데 100프로 녹두 아닌거 아시죠? 집에서 엄마가 녹두100프로 갈아넣고 만들어주시면 흐물흐물하거든요. 아마 밀가루나 다른 걸 많이 섞는 것 같아요. 그래도 5000원에 이 정도면 훌륭하다 봅니다.
약간 니글 거릴 수 있는 전을 찍어먹을 수 있게 새콤간장소스입니다. 저기에 있는 양파가 큰 몫을 하죠.
광장시장 노상에서 순대, 전 드시는 분들 꽤 많아요. 가격차이 얼마 안나면 실내에서 편하게 먹고싶었거든요. 음식맛은 별차이 없어보였어요.
특별할것도 없지만 모자르지도 않은 광장시장 육회, 녹두전 후기입니다.
한번씩 가서 시장구경하는 것도 쏠쏠한 재미일 것 같네요.
이상 서울 수도권 용인 성남 동탄 수원 경기 드론 국가 자격증 학원 서울비행교육원(진코치,드론의 미래가치를 만드는 사람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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