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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유럽 Europe

[이탈리아 여행] 와이너리가 많은 몬테풀치아노_이태리 토스카나

by 드론타고 여행 2020.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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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6월 ITALY Toscana Siena Montepulciano


이태리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몬테풀치아노로 향합니다. 

근처 피엔차에서 숙박하고 떠났기 때문에 시간은 얼마 안걸렸지만 가는 길 내내 예쁜 풍경이 계속 이어져서 빨리 가는 시간이 아까웠어요. 

여기를 봐도 저리를 봐도 이런 풍경들이 끊임없이 있고, 포도밭과 올리브밭이 많이 보여요. 

가는 길에 보인 와이너리에도 들러보고요. 시음이 무료이고 편하게 권해줘서 마셔봤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무료시음을 하면 꼭 하나 살 수밖에 없더라고요. 


지나친 와이너리가 아쉬웠지만 몬테풀치아노에 가면 더 많기 때문에 아쉬워할 것도 없어요. 

보통의 마을이 구릉위에 있기 때문에 약간의 언덕길을 걸어올라가다보면 중심부인 광장이 나와요. 

도마가게였는데 나중에 한국에도 많이 판매되더라고요. 다양한 나무로 수제작업한 도마라 똑같은 모양이 거의 없었어요. 

신발모양의 토기를 화분으로 놓은것도 예쁘더라고요. 마을 자체가 다 예뻤어요.

마침 간 날 벼룩시장을 하고 있었는데 저기 보이는 의자가 참 마음에 들더라고요.

마을에서 바라본 주변 경관이에요. 풀있는 데는 포도나무와 올리브나무라고 보면 되어요. 

입구만 봐도 뭘 파는 상점인지 추측이 되죠? 살라미, 하몽을 파는 곳이에요. 

와이너리 입구가 이렇게 생겼지만 들어가보면 동굴하나가 더나오기 때문에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규모가 가늠이 안되요.

아마 여기서도 시음하고 한 병 샀던 것 같아요. 안주로 살라미와 올리브오일을 섞은 것을 빵이 얹어줬던 기억이 나네요. 

여기서 분명 맛이 좋아 샀는데 한국에 가져와서 마시니 그만큼의 맛이 안났거든요. 

분위기, 날씨 등이 와인맛을 느끼는 데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습니다. 여기는 처음에 들렀던 와이너리의 본점같았어요.

더 안쪽에 들어가면 와인을 숙성시키는 동굴이 있어요.

막사진인데도 영화의 한 장면 같네요.

다양한 치즈를 파는 상점도 있었는데 많이 먹어보지 못해서 아쉬웟어요. 역시 현지에서 먹어야 제맛이 나는 것 같아요.

피렌체에서 차로 움직이면 멀지 않은 거리인데 대중교통으로 움직이면 약간의 어려움이 있는 지역이지만 무리해서라도 꼭 방문해볼 가치가 있는 곳이에요. 거기에 와인을 좋아한다면 더 없는 곳이 된답니다. 

토스카나 지역만 도는걸로 열흘을 잡아도 모자랄 정도거든요. 각 마을마다의 특색을 느껴보는 즐거움, 이태리 여행이 그리운 이유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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