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 아름다운 곳에서의 하룻밤, 농가민박 아그리투리스모_이태리 토스카나

2016년6월 ITALY Toscana Siena Pienza 

이태리 토스카나 지역을 소개할 때면 꼭 나오는 풍경중에 하나가 고풍스러운 벽돌집이 구릉위에 있고 길쭉한 나무들이 둘러 싸고 있는 모습인데요. 토스카나 지역에 많이 있는 아그리쿠리스모라는 농가민박의 형태인 숙박시설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밤 늦게 도착해서 길을 겨우 찾아갔던 기억이 있네요. 

아침에 문을 열고 나왔을 때의 풍경이 장관입니다. 이 아름다운 풍경은 아직까지 생생하게 기억날 정도에요. 

사진에서나 봤던 사진보다 더 아름다운 풍경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곳까지 찾아간 의미가 충분히 부여됩니다.

룸이 여러 개 있는데 이 날은 아무도 없어서 우리집인것처럼 구경다녔어요. 집 자체도 예쁘지만 날씨, 주면환경이 그림같았어요.

이런 곳에서 민박운영하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는데 예능소재로 많이 나오더라고요. 

집 주변에는 라벤다가 가득 있어서 지나갈 때마다 향기가 어찌나 나던지요.

심지어 울타리도 예뻤어요.

사방이 다 이런 풍경이에요. 수많은 구릉들이 연결되어 있고, 구릉위에 집들이 있지만 띄엄띄엄 있어서 잘 보이지 않아요.

제가 머문 방 창문 너머로 보이는 풍경이에요. 한 폭의 그림같죠?  

근처에서 사온 과일과 먹거리들로 아침상을 차렸어요. 이날이 이태리에서의 마지막날이어서 먹을거 안남기려고 열심히 먹었나보네요. 

매일 마셨던 이태리에서의 에스프레소는 향기로웠어요.  

이태리는 꼭 한번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고 한번으로는 부족할 것 같아요. 자연, 문화유산, 음식 모두 매력적인 부분이 너무나 많거든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찾은 곳이겠죠?

아름다운 시골집에서의 하루는 아쉬움만 가득 남긴채 추억으로 남았네요. 

이태리 토스카나 농가민박 아그리투리스모에서의 하루, 다시 그때의 순간으로 돌아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