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기 위해 여주IC근처에 있는 소나무골가든에 갔습니다. 여주 아울렛과도 멀지 않은 곳에 있어요.
건물 앞뒤로 주차공간이 있는데 점심시간이어서인지 꽉 차있더라고요.
앞에 커피마실 수 있는 공간도 있고요.
골프장 근처라 그런지 로스트볼을 판매해요.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이 휴무라니 혹시나 전화해보고 가야겠어요.
입구에 여주쌀이 쌓여 있어요.
이 쌀로 밥을 지어 나오기도 하지만 따로 판매도 한답니다. 5kg에 21000원, 10kg에 40000원입니다.
사람이 꽉 차서 겨우 자리 잡은 뒤 주위를 둘러보니 명품여주쌀 사용업소로 밥맛이 매우 기대됩니다.
식자재 원산지 표기도 시원하게 해 놓았어요.
메뉴를 보니 4인 한상차림도 있고, 15000원짜리 정식도 있고 백반과 김치찌개도 있습니다. 저희는 3명이 앉았으므로 제육정식 2인분과 생선구이 1인분을 시켰어요.
대부분 골프치고 오는 손님들이라 화려한 복장에 신나 보입니다. 저희는 일하다 나와서인지 부럽네요.
이렇게 주위를 살피고 있으니 반찬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나물, 묵, 김치 등 채소가 가득합니다.
간도 세지 않고 양도 푸짐하게 내어주네요.
곧이어 제육볶음과 고등어 생선구이도 나오고요.
3명이 나눠 먹으니 딱 좋은 양이었어요. 제육 양념도 괜찮고 생선도 맛있었고요.
채소 쌈과 함께 먹으니 더 맛있더라고요.
밥은 돌솥밥으로 나옵니다.
쌀밥 한상차림 오랜만에 먹는데 가격도 괜찮고 음식맛이 괜찮아서 과식했어요.
밥은 덜어낸 뒤 물을 부어 누룽지가 불려지길 기다립니다.
손님이 많아서 주문이 원활하지 못했고, 음식이 늦게 나와 점심시간을 많이 허비하는 바람에 마음이 조급했는데 음식맛이 좋아 기분좋게 먹고 나왔습니다.
여주아웃렛, 여주여행 뒤 소나무골가든에서의 한 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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