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명소] 1등만 22번 나온 로또명당 복권빨리 사는 법_용인시 기흥구

용인 한국민속촌 들어가는 길에 있는 로또 가게가 하나 있습니다. 불과 5-6년 전까지만 해도 1등이 7번 나왔다고 했었는데 최근 22번까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고 하더라고요. 규모의 경제학을 실증하는 곳이 아닐까 합니다. 

주말이 되면 이곳을 가려는 차때문에 도로가 마비되어 용인시에서는 도로확장까지 고려한다고 합니다. 

마침 지나가는 길에 있어서 들러봤습니다.  중간중간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요소들을 말씀드릴게요. 

오른쪽 로또휴게실라고 보이는 곳이 바로 로또가게입니다. 이날은 평일 오전이라 3차선 도로가 그나마 여유 있는건데 토요일에는 난리입니다. 

3차선을 유지하며 줄을 서는데 여기서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2인1조로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토요일에는 멀리서부터 차선이 막히므로 중간에 동행자가 내려서 가게로 가 줄을 서고, 운전자는 밀리는 도로에서 주차순서를 기다립니다. 

주차공간이 협소하므로 안내요원의 지시를 잘 따릅니다. 현금이 없다면 가게앞 ATM현금인출기가 있으므로 해결가능합니다. 

가게 앞에 갔다면 오른편 출입구 또는 오른편에 있는 건물옆 천막아래로 갑니다. 토요일에는 건물옆 천막아래에 똬리를 트는 것처럼 줄을 길게 서있습니다. 줄의 끝을 빨리 알아채야 하므로 가게 앞에 갔다면 오른쪽만 살핍니다.   

영업시간은 오전7시반부터로 매우 일찍 여네요. 토요일에는 8시에 닫고, 일요일은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영업합니다. 

1등 복권명당을 입증하는 팻말이 이 집의 인테리어 핵심입니다. 

내부에 들어섰다면 바닥에 깔린 화살표가 있는 선을 따라 줄을 따라가면 됩니다. 줄을 더 서기 싫다면 미리 뽑아놓은 자동표를 바로 구매할 수도 있어요. 중간에 안내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선택할 수 있지만, 그래도 바로 뽑혀야 맛이 나므로 기다립니다. 수동으로 하고 싶다면 가게 한켠에 테이블이 있으니 숫자를 미리 생각해두었다가 이쯤 되는 위치에서  마킹하면 지체없이 순번을 기다릴 수 있어요. 

1등 당첨의 유형을 보니 3:1비율로 자동이 많습니다. 여기는 연금복권 1등도 나왔었네요. 행운이 가득한 곳인것 같아 기다리는 동안 그리 지루하지 않았어요. 

2인1조라면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요인이 다음과 같습니다. 

1) 동행자가 차가 밀리는 시점에 하차한 뒤 걸어서 가게로 간다. 

2) 가게 오른편 줄의 끝을 재빨리 파악한 뒤 줄을 선다. 

3) 수동으로 구매하고 싶다면 숫자를 미리 생각한 뒤 내 위치가 테이블에 가까워지면 재빨리 마킹한 뒤 구매한다. 

저는 2일에 걸쳐 10개의 번호를 자동으로 받았는데 3개 숫자가 맞아 5등 5000원이 되었습니다. 로또를 사면서 번호를 맞출때까지 잠시나마 즐거운 상상을 해보는 것으로 로또 구매금액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