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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대한민국 South Korea

[천리 은화삼CC 맛집] 돼지고기의 참맛을 알 수 있는 토종꺼먹돼지_용인시 처인구

by 드론타고 여행 2021.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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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치기 먹으러 이동읍 천리 은화삼CC근처에 있는 토종꺼먹돼지집에 갔습니다. 

은화삼 골프장 바로 근처에 있고,  용인터미널에서 차로 5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에요. 차가 있다면 접근하기 좋은 곳입니다. 

건물 왼편과 뒷편에 주차공간이 넉넉해요.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이니 피하도록 합니다. 

널찍한 실내에 전형적인 식당모습입니다. 

입구에 도축검사증명서를 당당히 걸어놓으신걸 보니 저희가 먹을 고기가 언제 도축되었는지를 알 수 있고 그만큼 신선함과 맛을 보장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였어요. 간판에 써있는것처럼 장수 보물촌 돼지라는 것도 증명하고요. 

쌀은 경기미를 쓰고, 주방도 특별할 것은 없는데 이 공간에서 사장님이 직접 고기 손질을 하십니다. 

점심먹으러 간거였고, 두루치기2인분을 주문했어요. 제육볶음은 볶아져서 나오고 두루치기는 익혀서 먹는 차이가 있습니다. 

끓이는데 10-15분 정도 걸리는데 길게 느껴지네요. 

내용물을 보니 양파, 파, 김치, 돼지고기가 전부입니다. 돼지고기는 생고기로 아까본 도축증명서에 있는 신선한 고기에요. 볶아지거나 끓여져서 나오는 고기가 맛있는건 정말 오랜만이어서 재방문한거였거든요. 아는맛이라 더 기대됩니다. 

밑반찬은 집반찬과 같은 느낌으로 그날그날 약간씩 바뀌어요. 무리없는 맛이라 반찬의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두루치기가 다 익으면 더 스텐레스 대접에 덜어서 밥과 비벼먹거나 그냥 먹거나 선택할 수 있죠. 

끓기 시작합니다. 화기가 좋아서 금방 끓어요. 살짝 뒤집어주면서 기다려야 국물이 졸아들면서 고기에 맛이 배어듭니다. 

요청해서 채소도 받았습니다. 싱싱해요. 

드디어 졸아든 두루치기는 이런 모습이에요. 큼지막한 고기에 적당한 비계가 붙어있고 매우 야들야들해요. 고기만 따로 쌈싸먹고 나머지는 밥이랑 먹다보면 한공기 뚝딱 합니다. 

이 맛을 거부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은데... 소주를 부르는 맛입니다. 

오겹살도 매우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고기 질이 좋다보니 뭘해도 다 맛있는 것 같아요. 

꺼먹돼지는 돼지고기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맛집 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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