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 맛집] 규모의 경제, 가성비 좋은 본구이 캠프 숯불갈비_용인시 처인구

가족모임 식사를 하러 본구이 숯불갈비에 갔습니다. 

위치 및주차 

양지IC에서 5분 정도 걸리는 42번 국도 중부대로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요. 길가에서 건물이 바로 잘보이는건 아니지만 간판이 큼지막해서 잘 찾아갈 수 있습니다. 식당 앞 주차공간이 매우 넓어요.

내부 분위기

흡사 고기구이집 공장에 온 듯한 넓고 높은 공간에 수많은 테이블이 있습니다. 시설들이 깔끔하고 흡연기도 테이블에 붙어 있어서 냄새도 그리 많이 나지 않았어요. 

메뉴 및 가격

세트메뉴로는 돼지고기와 소고기로 이루어진 A,B, 스페셜이 있었는데 46000-52000원으로 4인이 먹을 수 있는 양이어서 굉장히 저렴하다고 느껴졌어요. 추가를 한다 해도 돼지양념 300g 12000원, 600g 22000원, 소토시살 300g 22000원, 소갈비살300g 24000원이고 한우등심과 육회 메뉴를 제외하고는 모두 수입산 고기를 사용한다 해도 가격이 좋았어요.  

런치메뉴도 따로 있었는데 14000원에서 28000원까지 고기, 냉면을 콤보로 먹을 수 있는 경제적인 구성이었어요. 숯불돼지 양념구이는 포장판매도 하고 있어 많은 인원이 식사를 할 경우 살만하겠더라고요.  

기본 상차림

숯불은 아니었고, 상추, 열무김치, 파채무침, 샐러드 등이 나옵니다. 모자르면 셀프바에서 더 떠다 먹을 수 있어요. 돼지양념과 소갈비살로 구성된 B세트를 시켰습니다. 

맛 후기

돼지양념은 갈비는 아니고 목살로 보입니다. 

우선 소갈비살을 구웠어요. 최고품질은 아니었지만 소고기가 그리울 때 먹을만한 맛이었습니다. 두툼해서 씹는 맛이 좋더라고요. 

셀프바에 갔더니 김치도 있고 마늘, 고추도 있습니다. 

그 외 백김치, 무절임 등이 있어 고기와 궁합이 잘 맞았어요. 

이후 돼지양념을 구웠는데.. 역시 양념고기가 더 맛있더라고요. 후식냉면이 무려6000원이었지만 시켰습니다. 나오는 순간 된장찌개 시킬걸 하는 후회는 늦었죠. 

말그대로 후식으로만 만족했습니다. 

사람들이 줄서서 먹길래 맛이 얼마나 있나 했는데 가성비가 좋고, 식당이 널찍하고 시끌시끌해서 아이들과 가기 편한 곳이었어요. 돼지양념고기는 꽤 괜찮아서 다음에 간다면 그것만 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후식냉면보다는 된장찌개로 대체하고요. 매장이 큼직하고 주차장도 널찍하니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가장 컸던 것 같아요. 오랜만에 규모의 경제를 직접 느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