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화원이라는 말만 생각날 정도로 분위기 너무나 좋은, 플랜테리어의 끝장판인 마이아레에 갔습니다.
위치 및 주차
과천 경마장 입구를 기준으로 하면 경마장 뒷편에 있는 동네 깊숙한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길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면 잘 가고 있는거에요.
주차는 건물 뒤에 널찍하게 있는데 주차비용이 청구된다고는 하지만 대부분 카페이용객이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주차를 한 뒤 화원속으로 들어가봅니다.
외부 분위기
카페안에 들어가기 전 정원 구경을 했습니다. 넓어서 구경만 해도 꽤 걸어요.
곳곳에 야외테이블이 놓여져 있고요.
레스토랑 메뉴인 화덕피자를 굽는 곳이 살짝 보입니다.
카페 건물 앞쪽으로 많은 식물들이 있고, 어떤 것은 표시판이 있어서 공부도 됩니다.
가을이나 봄에 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끝쪽에 있는 온실에 들어갔습니다. 정말 특이한 구조로 안에도 화분이 빼곡하고 사이사이에 테이블이 놓여져 있어요.
안쪽으로 들어가니 조용히 회의하거나 모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 서서히 나옵니다.
비밀스러운 공간이 많아서 정신적으로 휴식이 필요한 분들이 멀리 가지 않아도 여기서 몇시간이라도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집에서 키우는 것이 불가능한 식물들이 많아서 구경하기 바쁩니다.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데 화장실이 있더라고요.,
여기는 입구 문인데 뭔가 비밀스러운 곳으로 들어오는 기분이 듭니다.
화장실 구경하고 싶어서 계단을 내려갔더니 세면대가 노출되어 있는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더라고요.
동남아에서나 가능한 인테리어인줄 알았는데 여기서 했더라고요.
다시 나와서 정원 속으로 들어가봅니다.
이 식물들을 다 가꾸는 것도 보통 기술은 아닐 것 같아요.
이날 좀 더워서 밖에는 못앉았지만 조금만 선선해지면 꼭 앉아보고 싶었어요.
카페건물과 이정도 거리까지 식물들이 빼곡하고 여기서 나는 채소로 음식도 만든다 하더라고요.
마이알레 빌리지 지도가 있을 정도이니 여기가 얼마나 큰 지 감이 오시나요?
영업시간
월요일 휴무이고 나머지 요일에는 11시에서 24시까지 운영합니다.
구경하면 할수록 감탄사가 나옵니다.
데이트 장소로 이만한 곳이 있나 싶을 정도였어요.
열매는 따먹지 말라는 주의안내도 되어 있고요.
여기 숨어 있으면 못찾을 정도였어요.
여기도 너무 예쁜 야외 테이블 공간이었는데 비오는 날에도 있을 수 있게 천장 처리가 되어 있었어요.
이제 카페건물로 들어가봅니다.
한쪽은 레스토랑 입구이고 다른쪽으로 와서 계단을 올라갑니다.
센스 넘치는 리빙샵이 있어서 들어가봤어요.
너무 예쁘게 꾸며놓아서 사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특이한 화분, 정원가꾸기 용품들이 있었어요.
메뉴 및 가격
다시 1층으로 내려가서 레스토랑 메뉴를 봤습니다. 가격은 좀 있지만 공간을 즐기는 비용과 직접 재배한 식재료로 만든다는 것을 감안하면 용인할 수 있는 정도였어요.
파스타30000원, 시즈널 피자34000원, 마르게리따 피자28000원, 샐러드27000-30000원 입니다.
카페 메뉴는 에스프레소7500원, 아메리카노 8000원, 카푸치노9000원 바닐라라떼9500원으로 가격대가 있습니다. 주스는 10000원대이고요.
케익이 큼지막하고 먹음직스러웠지만 가격도 한조각에 13000원으로 가격이 좀 나갔고, 티라미수가 14000원입니다. 세트메뉴로 아메리카노+티라미수19000원이 있으니 그걸로 주문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커피를 주문하고 나니 올리브오일, 메이플 시럽 등을 파는 코너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예쁜 화분들도 다 팔고 있으니 특별한 분위기를 나는 소품이 필요하다면 이곳에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커피를 받아서 카페공간인 3층으로 올라갔습니다.
공간은 크게 2군데로 나뉘는데 저희는 저 짚으로 덮인 등이 있는 곳으로 왔어요.
귀여운 모양의 난로가 눈에 띄네요.
다른 공간도 슬쩍 구경했어요.
쟁기, 삽 등 농기구와 유리로 만든 독특한 테이블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림, 조형물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도 있고요.
다시 우리 공간으로 들어왔습니다.
테이블 가운데에 촛농이 폭포수처럼 보이는 데코화분이 눈에 띕니다.
이 그물의자 앉아보고 싶었는데 결국 장시간 앉다 왔습니다.
정말 큰 식물이 있는 화분 옆에 편하게 보이는 소파와 그물의자가 같이 있어서 자리를 잡습니다.
구석에 숨겨진 공간이 있길래 가봤더니 이렇게 부엌과 식탁이 있더라고요. 단체로 왔을 때 앉기 좋아보였어요.
찬장에 그릇이 놓여져 있는 것도 데코가 될 수 있다는 걸 이날 알았어요.
곳곳에 센스 넘치는 인테리어가 가득해서 구경만 해도 재밌더라고요.
이런 주방이라면 요리할 맛 날 것 같아요.
짚으로 덮인 등 안이 궁금해서 들여다봤더니 마치 알을 낳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독특한 조명이었어요.
데이트 코스, 기분전환하고 싶을 때 가면 딱 좋을 카페 마이알레, 구경 잘 하셨나요? 커피값에 공간을 이용하는 비용도 있다는 걸 감안하면 괜찮았던 곳이었어요. 신기한거 투성이에 미적으로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는데다가 자연과 함께 한다는 기분을 가득 들어서 기분좋게 있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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