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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대한민국 South Korea

[파주 금촌역 맛집] 맛있고 든든한 파주닭국수 본점

by 드론타고 여행 2023.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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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칼국수 먹으러 가자길래 별기대 없이 그러자고 한 후 따라갔습니다. 

위치 및 주차

금촌역 근처라고는 하지만 차가 없이는 가기 어려운 위치에 있어요. 가게 앞에 널찍한 공간이 있어서 주차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별기대 없이 갔는데 외관부터 맛집의 분위기가 확 느껴졌어요. 우선 운영자 이름을 간판에 떡하니 붙여놓았다는 것은 그만큼 신뢰를 잃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보였고, 뭔가 맛으로 승부하겠다는 느낌이 강해서 맛이 너무나 궁금해졌습니다. 

평일 저녁에 갔더니 한산했지만 평소에는 사람들이 매우 많아서 대기번호를 꼭 먼저 뽑아야 하더군요. 

운영시간

영업시간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9시까지이지만 마지막 주문을 8시30분까지 받습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은 30분 더 일찍 마감하니 너무 늦은 시간에는 가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파주에 다른 식당들도 일찍 문닫는지라 늦은 방문은 삼가합니다. 

실내 분위기

공간이 나뉘어져서 옆테이블하고 복닥거리지 않아도 될 것 같고요. 매우 깔끔하고 청결했어요. 

메뉴 및 가격

닭칼국수라면 나도 좀 먹어봤는데 비슷하겠거니 했던 저의 선입견은 이 사진과 함께 날라갔습니다. 

닭 반마리가 통으로 들어가고, 국수뿐만 아니라 채소도 많이 나오니 맛이 더 궁금해졌어요. 

대표메뉴 파주닭국수 10000원

매운닭국수 11000원

들깨닭국수 12000원

전복닭국수 14500원

매운전복닭국수 15500원

불고기국수 9500원 

안심탕슉 대 13500원, 소 7500원 

왕교자튀김 5500원 

소주, 맥주는 아직 4000원입니다. 

맛 후기

안심탕슉 소자를 하나 시켰어요. 닭안심에 대해 전혀 기대가 없었거든요. 겉모습도 그렇게 화려하진 않잖아요. 

그런데 한 입 물어보니 매우 부드럽고 고소하고 정말 닭고기가 이정도는 되어야지 하는 생각이 극을 치고 올라갑니다.정말 맛있었어요. 고기가 진짜 메인이라 소스맛에 의존하지 않고 간만맞추는 정도로 찍어먹었거든요. 튀김인데 건강하고 신선한 맛이 가득 느껴졌어요. 

여기는 큼지막한 그릇에 김치를 넉넉히 주시더라고요. 안익은 김치인데 간간하면서 양념이 잘 어울러져서 국수와 잘어울리면서 맛있었어요. 이거 다 먹고 더 추가했을 정도에요. 

드디어 나온 닭국수입니다. 칼국수 위에 불맛나는숙주, 생배추가 듬뿍 올려져 있고, 야들야들한 닭 반마리가 들어있어요. 

고기 냄새 같은거 전혀 안나고 담백하고 식감좋고 채소 식감이 매우 좋았어요. 

칼국수, 나가사키 짬뽕, 닭백숙을모두 섞어놓은 듯 하면서 파주닭국수만의 특징이 잘 살려져 있었습니다. 

이건 들깨칼국수입니다. 걸쭉하고 고소한 국물이 보양음식같았어요. 건강해지는 느낌이 바로 드는 맛이었어요. 

닭고기가 부드럽게 잘 삶아져서 살발라내기고 쉽고 먹기도 좋았어요. 여기에 보들거리는 국수면이랑 같이 먹으니 한그릇 금방이더라고요. 

별기대없었던 저의 파주 닭국수 시식 후의 모습은 다음에 또 오겠다는 기대와 만족감으로 가득차있었습니다. 정말 맛있게 잘 먹고 왔어요. 파주에 맛집이 많던데 파주닭국수가 그 안에 드는건 당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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