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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대한민국 South Korea

[울릉도-동해 여행] DAY5 울릉도(도동)에서 묵호항으로 이동

by 드론타고 여행 2023.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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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 떠나기 위해 울릉도 도동으로 이동했습니다. 

이 근처에는 롯데리아, 꽈배기집 등 가게가 많고 심지어 컴포즈 커피까지 있어서 시원하게 쉬려는데 배낭을 가져가기 번거롭고 힘들어서 터미널 내에 가방 둘 만한 곳을 찾았는데 짐보관소는 없었지만 마침 매점에서 맡아주신다고 해서 놓고 쏘다녔어요.  배시간이 다가오자 먹는걸 자제하고 멀미약을 먹고 울릉여객선터미널로 돌아왔습니다. 

도동에서는 울릉도-묵호항 배편을 이용할 수 있어요. 편도금액은 대인 기준 65500원-78950원입니다. 일반석이냐 우등석이냐, 공휴일인지, 주말인지, 하계기간인지 등에 따라 금액이 결정되어요. 

배떠나기 직전인데도 굉장히 한산했어요. 확실히 강릉에서 오는 사람들이 훨씬 많고, 묵호항은 적습니다. 

강릉에서 울릉도 들어올 때 탔던 배랑 같은 모델로 보입니다. 마찬가지로 저 배에 승선하기 전까지 신분증과 표를 지니고 있어야 해요. 

헤어짐은 언제나 아쉽네요. 생각지도 않았던 울릉도 여행을 왔고 기대 이상으로 예쁜 풍경이 강한 인상을 주었거든요. 애정도 생겼는지 자꾸 뒤돌아보게 됩니다. 

배에 타니까 예상대로 텅텅비었어요. 2층 맨 앞자리가 짐놓기도 좋고 발 뻗기도 좋아서 요청드렸더니 다행히 자리가 남아있어 해주셨어요. 배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도동이 멀어집니다. 다시봐도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이에요. 산책로 만든다고 바위에 구멍을 다 내어 얼마나 안타깝던지요. 

울릉도 바다색을 제 눈과 마음에 가득담아 나옵니다. 멀미약때문인지 얼마안가 바로 숙면에 들어갔어요. 눈뜨니 묵호항이더라고요. 울릉도에 언제 또 갈지는 모르지만 꼭 한번은 다시 가려합니다. 그만큼 매력많은 울릉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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