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agnes ultra light tent for hiking, backpacking
Copper Spur HV UL2
이전 하이킹, 백패킹에 사용했던 빅아그네스 초경량텐트 타이거월에서 카퍼스퍼로 변경했습니다.
[캠핑용품] Big Agnes TIGER WALL 2 PLATINUM 초경량 백패킹용 텐트 후기
2인용 기준으로 타이거월은 총 무게가 1.2kg, 카퍼스퍼는 1.4kg 이어서 비교하면 카퍼 시리즈가 더 무겁고 세로길이가 5cm 더 길어요. 고작 200g이지만 산에 이고지고 갈 때는 엄청난 숫자죠.
Copper Spur HV UL2는 색상 선택이 올리브그린과 오렌지 가능합니다.
매트는 사각형태인 것으로 구매했고, 텐트 칠 자리에 먼저 깔고요. 위 사진이 실제로는 축축한 땅인데 이 매트 하나만 깔았는데 물기 전혀 안올라오고 오히려 축축한 풀위라 푹신한 느낌까지 들었어요.
폴대가 두개인데 큰거 하나가 엑스자로 되어 있는거고 나머지 하나는 가로 지지대 역할을 해주는거에요. 손에 조금만 익으면 고정작업까지 해서 10분 이내 가능합니다. 타이거월 처음 쓸 때 찢어질까봐 엄청 조심하면서 사용했는데 뭐 조심하려고 하이킹가는것도 아니고 힘들어 죽겠는데 텐트까지 위해주려니 에너지가 없더라고요. 그래도 내 잠자리니까 소중히 다루긴 했습니다.
텐트의 주요기능이 바람과 물로부터 나를 보호해주는거라 산에서는 커버를 무조건 쳤습니다. 올리브그린은 자연의 색과 어룰러져 멀리서 그리 눈에 띄지 않으면서 곳곳이 오렌지로 되어 있어 야간에 텐트칠때도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이전에 쓴 타이거월이 2인용인줄 알았는데 처음 이 텐트에 들어간 날 그것이 3인용이라는걸 뒤늦게 알았어요. 확실히 좁더라고요. 몸을 누일수는 있지만 구를수는 없는 뭐 그런거죠. 그래서 짐정리도 자연스레 더 잘하게 되고요. 양쪽 문이 있고 앞뒤로 망 주머니가 있어 전자기기들은 올려두기 좋았습니다.
이 텐트 열심히 쓰다가 마지막날에 이런 문구를 보게 됩니다. 중국에서 바느질한 한국 생산품. 반가웠지요.
타이거월과 비교하면 천이 더 튼튼하고 기능이 더 좋은 것 같아요. 타이거월에서 잘 때 비가 많이 오는 날 내부에 스프레이 뿌리는 줄 알았거든요. 카퍼스퍼 사용할 때에는 그런 날씨는 없었지만 정말 축축한 곳에서 잤고 이슬이 많이 생기기도 했는데 금방 말릴 수 있었어요.
타이거월보다 어두운 색이어서 오염물에 덜 민감해지고 실제로 뭐가 묻어도 금방 닦이기도 했고요.
결론적으로 낮은 기온, 강한바람에서는 타이거월보다는 카퍼스퍼입니다.
빅아그네스 사이트
https://www.bigagnes.com/collections/ultralight-tents/products/copper-spur-hv-ul2
https://www.nelsonsports.co.kr/goods/view?no=68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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