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용품] 아크테릭스 보라 AR 61L 백패킹 배낭 사용 후기

ARC`TERYX  [19SS] BORA AR 61 BACKPACK W 

아크테릭스 19년 모델 보라 AR 61 백팩킹 배낭 사용 후기입니다. 

 

짐을 다 싸고 난 후 첫 사용 바로 직전 사진입니다. 보기만 해도 새거 티가 많이 나네요. 

19년도 모델이지만 지금도 구매는 할 수 있고요. 총 61L로 멀티백패킹용입니다. 지금의 보라 모델은 60L로 외부 소재가 바뀌어서 많이 달라보여요. 구매금액은 60만원대로 기억하고요. 

아크테릭스 보라 AR 61L 백패킹 배낭 힙벨트와 어깨끈 사이즈 선택

2020년 5일짜리 윈드리버 멀티백패킹을 계획하고 있어서 아크테릭스 여성용 배낭 중 가장 큰  보라 AR 61을 찍어두었습니다. 이후 압구정에 있는 아크테릭스 매장에 가서 착용하면서 힙벨트와 어깨끈 사이즈를 대보았어요. 키가 160 안되어서 혹시나 사이즈가 남으면 굉장히 불편할 것이 예상되었거든요. 한국매장에는 힙벨트와 어깨끈 모두 M사이즈였는데 아무리 끈을 조여도 몸에 딱 붙지를 않더라고요. 그래서 모두 S사이즈로 하기로 하고 미국에서 구매했습니다. 받기까지 시간은 좀 걸렸지만 중요한 부분인만큼 기다릴만했어요. 

 

아크테릭스 보라 AR 61L 백패킹 배낭 착용 후기 

사진을 잘 보시면 뒤에서 제 머리통에 살짝 보일정도로 상체를 다 뒤덮는 사이즈입니다. 걸을 때 배낭꼭대기가 머리를 자꾸 치는데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어요. 만약 다시 배낭을 산다면 작은 사이즈로 사서 머리를 치지 않도록 해야겠지만 고가의 배낭이니 그러기에는 부담스럽습니다. 

이 배낭 사이즈에 맞는 레인커버는 미스터리랜치걸로 해서 비가 올때 잘 씌우고 다녔는데 보슬보슬한 비는 웬만큼 방수가 되기 때문에 레인커버를 씌웠다 벗겼다 하는 수고로움과 잘 비교해야합니다. 저도 멀티백패킹은 처음일 때 가방을 가득 메울 정도로 짐을 쌌더니 짊어지고 일어날 때 스쿠버다이빙할 때 공기통 들고 일어나는 기분이더라고요. 시작하자마자 힘들어서 거북이처럼 걷게 되었어요. 

아크테릭스 보라 AR 61L 백패킹 배낭 사용 장단점

보라 배낭의 가장 큰 장점은 착용감입니다. 어깨끈과 힙 벨트 사이즈를 저에게 딱 맞게 선택해서 고정이되면서도 벨트와 배낭사이 RotoGlide라는게 있어서 흔들거리면서 무게중심을 잡아주어 사용자에게 부담을 조금 덜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무엇보다 튼실한 재질로 바위위에 내동댕이 쳐도 스크래치가 많이 많이 나지 않았어요. 오염물이 잘 묻지 않지만 묻었다 하더라도 털어내거나 물티슈로 살짝 닦아주면 금방 없어지고요. 가장 양옆에 물통이랑 패드 대롱대롱 가지고 다닐 수도 있고 방수도 상당히 잘 됩니다. 

단점을 꼽으라면 겉에 작은 주머니가 거의 없어서 간식 등을 꺼내 먹을 때 귀찮아요. 그래서 힙벨트 앞쪽 작은 주머니에 초콜릿 2개 정도 넣고 다녔거든요. 그리고 이렇게 오므려야 하는데 중간에 힘이 없어서 이것도 힘들 정도였어요.

3일 짜리 칼랄라우 백패킹 때에는 먹는걸 확 줄여서 가방 무게를 줄였어요. 비오는 열대숲 트레킹은 많이 힘들었는데 가방무게를 줄이지 않았더라면 완주 못했을 것 같아요. 짐이 덜 들어가게 되면 중간 몸통을 조여주는 부분 범위가 작아서 덜렁거리는 느낌도 나고요. 꽉 채운다면 이만한게 없지만요. 

사진으로 보니 정말 멋있네요. 이때는 비가 중간에 많이 내려서 혹시나 침낭이 젖을까봐 필사적으로 레인커버로 씌워 잠자리를 지켰습니다. 

총평

아크테릭스 배낭과 미스터리렌치 배낭을 굳이 추천비교하자면 보기에나 재질이나 아크테릭스가 나은 것 같지만 작은 주머니가 있고 큰 공간도 나누어 지퍼입구를 구분해서 다른 재질의 물건들을 따로 넣을 수 있는 미스터리렌치 가방이 더 실용적이에요.

 

멀티백패킹 트레킹, 하이킹 스토리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으니 방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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