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JULY OGDEN UTAH
유타 북쪽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경치도 좋고 여러 마을들을 지나게 되는데 소키우기 좋은 환경인지 아이스크림가게가 좀 있습니다. 수제 아이스크림 가게를 creamery라고 하더라고요. 찾아보니 Ogden에 몇 개 있길래 그 중 하나를 찾아갔습니다.
유타 북쪽이라 그런지 햇빛은 따가웠는데 그리 덥지는 않더라고요.


많은 종류의 맛이 있어서 뭐먹을지 고민하느라 바빴습니다.

몸에 미안한 재료들 다 때려부은 것 같은 빌린미스몰 맛이랑 올드패션 라즈베리 손글씨가 눈에 들어와 선택했어요.

이걸 스쿱으로 먹냐 몇 스쿱으로 먹냐 시끌시끌하다가 결국... 파인트로 한통씩 사게 됩니다. 이렇게 고르면 한 통당 맛도 한가지.
한 스쿱이 3.75달러인데 파인트가 6.50달러니까 나름 합리적인 소비를 했다고 생각했어요.

주문하고 기다리는동안 가게 안쪽에 신기한게 있어서 구경도 좀 하고요.

옛날 차를 통으로 갖다놓고 테이블을 만들었더라고요.

드디어 아이스크림 나왔습니다. 한국에서의 베스킨라빈스 같은 드라이아이스 포장까지는 없었지만 호텔이 여기서 멀지 않으므로 아이스박스에 잘 넣어두렵니다.

호텔 체크인 하자마자 바로 아이스크림 먼저 먹었어요. 아 진짜 초콜렛에 머시맬로에 안맛있을 수 없는 맛. 너무 맛있었어요.

너무 달달하기만 하다 싶을 때 상큼 라즈베리 아이스크림 한 입 넣어주니 천국의 맛입니다.

호텔에 냉동실이 없으므로 다 먹어야 해서 둘이 파인트 두 통을 비우니 배불렀어요. 우유 많이 마시면 배부른 것 같은거죠.
이번 미국여행 때 아이스크림 많이 먹었는데 먹다보니 맛있고 건너뛰는 날엔 생각나고 뭐 그랬습니다. 단 수제아이스크림이어야만 해서 크리머리만 찾아서 다니려고 했죠. 유타사람들이 사는게 심심하니 이런 군것질거리에서 즐거움을 찾으려고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양한 맛고 가게마다의 개성이 살아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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