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가 벌어진 후인 지난7월에 인천공항까지 가면서 생각도 못한 일들이 벌어져 당황스러웠습니다.
1. 수원-인천공항까지 이동
주요교통수단인 공항리무진버스를 영통 랜드마크호텔 정류장에서 타기위해 인터넷으로 버스운행시간을 알아보니 운행횟수가 많이 줄어 있었고, 시간텀도 길어서 일찍 나갔거든요. 갔더니 문이 닫힌 버스 한 대가 서 있고 컨테이너 정류소도 문이 닫혀 있더라고요. 그래서 문에 붙여 놓은 사무실 연락처로 전화를 했더니 이 곳에서는 버스운행을 하지 않는다는다고 동수원사거리 근처에 있는 호텔캐슬로 가야한다고 안내해주더라고요.
바로 호텔캐슬로 15분 걸려서 이동했더니 인천공항가는 리무진 버스가 하루에 딱 두 대 있는데 오전 버스는 이미 놓쳤고, 오후 버스 타다가는 늦을 것이 분명하기에 타던 차로 인천공항 제2터미널까지 질주했어요.
인터넷으로 알아본 버스 운행시간은 거의 지켜지지 않았고, 현장에서 버스회사에 전화해서 가도 원하는 시간대에 도착할 수 없을 수 있으니, 꼭 미리 유선으로 알아보시고 움식이셔야 해요.
짐이 많지 않다면 공항철도가 가장 안전합니다.
경기공항리무진버스 031-382-0600
2. 인천국제공항 모습
겨우 원하는 시간에 도착했는데 공항앞에 버스, 택시는 물론 차한대도 없더라고요.
비행기는 제때 뜨려나 하면서 들어가봅니다.
들어가면 바로 자가검진표 작성하라고 안내를 해서 시키는대로 하고 보딩패스를 받고, 수하물을 보냅니다.
줄이 전혀 없고 보안검색대에도 사람이 없어서 금방 지나갈 수 있었어요. 여기서 마스크 갯수가 많다면 세관에 신고해야하니까 사전에 잘 알아보셔야 해요. 덴탈마스크 이하로는 수량상관없는데 KF마스크는 30개 초과면 세관신고하고 가져가야하고 초과갯수도 재외국민인지에 따라 기준이 다르니 사전에 알아보셔야 해요.
많은 면세매장이 문을 닫은 상태였고, 승객보다 직원들이 더 많이 보였어요.
면세품 찾으러 2층으로 올라갔는데, 번호표 뽑고 기다렸어야 하는 과거와 달리 지금은 사람이 없어서 바로 찾을 수 있었어요.
시간이 좀 남아서 트랜스퍼 라운지(환승객 쉼터)로 가봅니다. 카페, 인터넷 가능한 컴퓨터, 안락의자, 샤워실 등이 있어서 유용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거든요.
카페도 영업을 안하고 있었고, 환승객도 많지 않았어요.
시간이 되어 탑승구로 가니 대기승객이 정말 적게 있었고 대부분 외국인이었어요.
비행기에 탑승하니 한 줄에 2-3명만 앉혔고, 안내에 따라 식사시간 빼고는 전원 마스크를 착용했어요.
직접 겪고 보니 앞으로 비행기티켓 가격이 매우 올라가고, 해외여행이 어려운 일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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