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여행] 18일차 베어레이크 맛집 홈타운드라이브인_유타주

Western U.S.A, Utah State, Bear Lake State Park, August 2020

로건에서 고개 넘어가면 베어레이크가 나와요. 캠핑장에 샤워장이 없어서 세수만 겨우 했거든요. 

날도 더워서 근처 샤워장을 찾아 씻고 뽀송뽀송한 상태로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는 Home Town Drive-In에 갔습니다. 샤워장을 찾은 방법은 다음에 포스팅할게요.  

https://goo.gl/maps/h7uXCkAHf1NL1u9h8

Hometown Drive In · 105 N Bear Lake Blvd, Garden City, UT 84028 미국

가게 앞에 페이머스 라즈베리 쉐이크라고 써져 있어서 혹해서 갔습니다.   

코로나때문에 실내에서는 못먹고 밖에 널찍한 파라솔 테이블에서 쉬면서 먹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10-15분 기다린 뒤 우리차례가 돌아왔어요. 처음엔 줄이 그리 안길었는데 점점 더 길어지더라고요. 

햄버거는 예상에 없었지만 맛만 보기로 하고 빅베어 콤보를 컬리 프라이와 주문합니다. 

쉐이크 종류는 꽤 많아서 고민했지만 페이머스라고 했으니까 라즈베리 쉐이크 기본을 주문했어요. 

여기 말고도 다른 더 좋은 시설의 식당도 있었는데 여기가 가장 사람이 많았어요. 

실내에는 아예 사람을 들이지 않고 이렇게 창구를 통해서 음식을 받아갈 수 있어요. 

그늘있는 자리가 비었길래 얼른 자리잡고 앉았습니다. 라즈베리 쉐이크는 컵위로 듬뿍 나와요. 

햄버거는 크기가 꽤 커서 둘이 나눠 먹어도 충분했어요. 

그리고 이 프라이 소스가 맛있더라고요. 푹푹 찍어 먹으면 꿀맛입니다. 

단점이 있다면 결코 적당하지 않은 가격이었죠. 옆에 다른 식당도 몇 개가 있었는데 거기서 먹어도 크게 차이가 없을 것 같아요. 오히려 더 여유롭게 먹을 수 있는 분위기죠.  

사람들이 근처에 많으니까 군중심리에 가서 먹었던 것 같아요. 라즈베라 쉐이크는 맛있었어요. 

쉐이크는 우유가 들어가서 그런지 배가 꽤나 부르더라고요. 베어레이크를 구경하고

Fossil Butte National Monument 로 떠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