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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대한민국 South Korea

[개포동 맛집] 김사원세끼 추천 연스시 ft 만선호프_서울시 강남구

by 드론타고 여행 2021.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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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유튜버 심사원세끼가 소개하는 식당한번 가자고 한지 몇 달 뒤... 드디어 그 중 한 곳을 가봤습니다.  

숙성회 전문점인 연스시로 정하고 며칠 전에 예약전화를 해서 요일과 시간을 정한 뒤 모든 스케줄을 거기에 맞췄죠. 

분당선 개포동역에서 약 5분가량 걸어가서 블록끝에 있는 건물 뒷편으로 가면 연스시가 나와요. 

 

 

생각보다 작았고, 두 명으로 바에 안내 받았어요. 

가게가 작아서 내부 사진을 찍으니 사람얼굴이 많이 나오네요. 숙성회 1인분 3만원이고, 소주 가격이 종류별로 4-5000원, 맥주5000원입니다. 김사원세끼에서 먹었던 숙성회로 2인분 주문했습니다. 

둘이 앉으면 이렇게 밑반찬이 깔리는데 복어껍질무침, 홍합탕, 멍게, 조개 볶음 등으로 실하고 맛있었어요. 

복어껍데기 무침은 샐러드처럼 입맛을 돋궈주고 씹는 맛도 참 좋아요. 

조개볶음은 무슨조개인지는 모르겠으나 살이 탱탱하면서도 부드러워서 참 맛있게 먹었어요. 

밑반찬으로 감동하고 있을 때 회사 나옵니다. 연어, 전어, 돔이 도톰하게 썰려서 나옵니다. 전어는 이번 해에 이미 먹었는데 여기서 먹으니 더 부드러운 것 같더라고요. 

먹다보면 광어로 추정되는 것과 삼치? 같은 회가 나옵니다. 회는 그날그날 다른 것 같으니 사장님께 맡겨야 합니다. 

도톰하고 부드러워서 입안에 가득 넣으니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이제는 광어 지느러미살이 나왔어요. 이거 먹으면 좀 대접받는 기분이 들죠. 

저는 이런 부위의 기름진 맛을 선호하므로 매우 흡족했습니다. 

중간에 촛물밥이 나와 남은 회와 같이 초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추가로 더 나온 연어입니다. 연어 오랜만에 먹는데 맛있네요. 

도미 머리 구이로 추정되는 음식이 나옵니다. 회는 차가운데 따뜻한 음식이 나오니 더 고소하네요. 

마지막으로 매운탕이 나오는데 생선이름은 까먹었지만 이것 또한 맛있었어요. 해산물 좋아하는 분이라면 만족할 수 밖에 없는 메뉴와 맛을 내는 연스시는 기대한만큼 만족스러웠습니다.

독수리 최용수 감독님도 왔다가 자리 없어서 사인만 남기고 가셨다는....

만나기 힘든 친구인데 1차만 하기 아쉬워서 2차로 넘어갑니다. 근처 호프집 검색하면 을지로만선호프가 많이 나와서 조금 걸어서 찾아갔습니다. 

만선호프는 전형적인 맥주집 모습으로 웬만한 호프집 안주가 다 있습니다. 가격도 매우 착하고요. 

이런 맥주집 정말 오랜만이었거든요. 먹태와 생맥주를 주문했는데 보기에도 시원해보이는 맥주가 딱 나왔습니다. 

먹태양이 푸짐하고, 간장마요소스도 개인용으로 주셔서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먹태는 다 못먹었는데 아까워서 싸와서 집에서도 잘 먹었답니다. 

이래저래 잘 먹고 수다떨고 노닥거린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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