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터미널 맛집] 오랜만에 가본 봉산짬뽕_용인시 처인구

며칠전부터 해물짬뽕이 먹고 싶었는데 비도 약간 오고 해서 실행에 옮겨봅니다. 어딜갈까 하다 전에 잘가던 봉산짬뽕집으로 향했어요. 옆옆건물로 옮긴 뒤로는 잘 안갔거든요. 

태성고등학교 맞은편, 다보스 병원과 용인터미널 근처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요. 

제가 전엔 일주일에 한 번은 꼭 갔고 손님와서 식사할 때 자주 갔었는데 오랜만에 와봅니다.  

건물 뒷편에 대형주차장이 있다는데도 굳이 식당앞에 주차하고 들어갑니다. 

실내는 매우 넓어요. 구석에 자리를 잡아봅니다. 점심시간때를 놓쳐서인지 한산했어요. 

봉산해물짬뽕을 시켰습니다. 전에 있던 고기짬뽕은 없어졌네요. 덜짜게 해달라고 요청드렸더니 정말 그렇게 해주셨어요. 

요리도 꽤 괜찮아서 전에 가족식사도 여기서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납니다. 주방장이 바뀐건지 예전같지 않아 안타깝기만 합니다. 

양파, 단무지는 기본으로 나오고요. 

이곳의 최대장점은 셀프바가 있는데 밥도 마음껏 퍼다 먹을 수 있고, 짜샤이가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짜샤이 무침맛은 여전히 좋네요. 

과장없이 짜샤이 한입 맛보니까 짬뽕 바로 나왔어요. 정말 빨랐습니다. 

양이 매우 많아요. 이날 해물짬뽕이 먹고 싶었던 이유가 요즘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것 같아 양파를 많이 먹어야겠단 생각을 하니 자연스레 짬뽕이 먹고싶어지더라고요. 

살짝 들추니 숙주와 양파가 넉넉하게 들어갔고요. 국물맛도 좋았습니다. 

전에 정말 맛있었어서 그렇지 지금도 꽤 괜찮은 짬뽕이에요. 짬뽕먹고 왔는데도 물 거의 안먹히는걸 보니 조미료도 많이 안들어가는 것 같아요. 이제 가끔은 들러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