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동 맛집] 꽃같은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리블링스 커피 앤 플라워_서울 중구

서울역 뒷편에 있는 맛집 호수집에서 얼큰한 닭도리탕과 닭꼬치를 먹은 뒤 분위기 쇄신을 위해 만리재 등 펍이 몰려 있는 만리동 거리로 가보았습니다. 

위치 

서울역에서 육교같은 서울로7017를 따라 만리동쪽으로 내려오면 예쁜가게들이 몰려 있는 거리를 만날 수 있어요.  

루프탑 있는 곳을 가려 했으나 금요일 저녁이라 이미 만석에 꽤 기다려야 하더라고요. 그러다가 지나친 꽃집이 카페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알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오늘의 꽃을 5000원에 파는데 꽃도 포장도 예뻐서 안에 들어가고 싶었어요. 

역시나 센스 있는 식물들로 가득 차 있더라고요. 

메뉴 및 가격 

웬만한 커피류는 다 있고 3800원-4700원이고 에이드 및 티 종류도 5000원 내였습니다. 

음료를 시킨 뒤 꽃구경을 했는데요. 안에 있는 냉장고 안에 있는 꽃을 보니 특이하고 예쁜 것들이 많았어요. 게다가 사장님 미모가... 꽃과 비슷한...

드디어 음료가 나왔습니다. 센스있게 맨 위 허브를 꽂아 보기 좋게 해주셨네요. 

이날 날씨가 좋아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어요. 테이블이 단 2개 밖에 없어요. 

중간에 ㅇㅇ님께서 꽃선물을 해주셨죠. 왼쪽은 퐁퐁국화(진실, 감사, 고귀함과 고결), 오른쪽은 리시안셔스(변치않는 사랑). 

꽃선물 받고 업된 제 모습은 공개할 수 없는 사진 속에 남게 됩니다. 이 꽃 다칠까봐 집까지 얼마나 조심히 갔는지요.

모처럼 반가운 얼굴들도 보고 맛난 음식도 먹고 예쁜 꽃가게에서 차도 마시니 참 좋았습니다. 

 

*Lieblings 는 좋아하는 사람을 뜻하는 독일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