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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미국 U.S.A.

[미국 텍사스 여행] DAY6 텍사스 소(롱혼)도 만나고 코퍼스크리스티 해안가 감상

by 드론타고 여행 2022.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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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S Texas, Corpus Christi, 2022 JAN

 

텍사스 하면 떠올리는 옆으로 뿔이 긴 텍사스 롱혼 텍사스 롱혼(Texas Longhorn) 을 들어보셨나요? 어딜가도 롱혼 캐릭터들이 많아서 한번 볼 수 있을까 궁금하던 차였어요. 

빅토리아에서 밥먹고 코퍼스 크리스티Corpus Christi로 가는 길에 소 몇마리가 있길래 봤더니 롱혼인거에요. 그래서 차를 세우고 가서 구경을 했어요. 진짜 뿔이 옆으로 길더라고요. 

어찌나 튼실해보이던지 일광욕하면서 느긋이 지내는 모습을 보니 저도 평화로워졌어요. 뭔가 미션 하나를 했다는 기분을 안고 다시 가던길을 갑니다. 

361번 도로를 타고 쭉 가다가 무스탕 아일랜드로 들어가는 곳이 끊겨 있더라고요. 페리라고 써있길래 배가 있겠거니 하고 갔더니 무료로 운행하는 통행선박이 있었어요. 

마침 배에 차를 실고 있어서 얼른 올라탔어요. 

배타는 시간이 10분정도 됐으려나 했을때 도착합니다. 

겨울이어서 그런지 좀 흐린 날의 바닷가였어요. 모래사장이 끝없이 펼쳐져 있고, 새들 놀이터가 되어 있더라고요. 

정말 미국땅 넓더군요. 질퍽한 곳이 아니라 차를 바닷가 근처로 가져갈 수 있었어요. 근처에 숙소와 음식점들이 있었는데 여름에 활발히 운영될 것 같아요. 겨울이라 좀 조용했고요. 

해안가에 기둥을 세워놓은 것에 수를 뜬 인형주머니를 씌워놓았는데 재밌더라고요. 

갖가지 개성을 가진 인형들 본다고 해안가 따라 쭉 드라이브했습니다. 

동네 주민분들 작품같았어요. 

정말 고요하고 평안한 코퍼스 크리스티 해안가였습니다. 섬이 길어서 해안가가 북남쪽으로 길게 뻗어 있었어요. 바다구경 실컷했어요. 

겨울이어도 그리 춥지 않았고, 이 넓은 바다를 내가 빌린것처럼 구경하니 참 좋았어요. 그런데 여기까지 이 바다 보려고 올것까지 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다음날 여기를 와야만 했던 이유가 분명해집니다. 텍사스 여행, 혹은 샌안토니오 여행을 갔다면 코퍼스 크리스티를 하루 시간내어 다녀오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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