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Texas, Corpus Christi, 2022 JAN
저녁먹으러 구글에서 식당을 찾았는데 호텔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해산물요리집이 있어 가봤습니다.
호텔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인 U & I Steak and Seafood Restaurant으로 가봅니다.
호텔 뒷문으로 가니 이렇게 바로 보였어요. 식당이름 유앤아이 너무 친근하지 않나요?
평점도 좋고 바닷가 왔는데 해산물 먹어보고 싶었는데 메뉴도 있고 딱이었어요.
겉으로는 전혀 화려하지 않아 여기 맛집맞나 의심스러워하면서 갔습니다.
들어가니 사람이 바글바글 합니다.
한 공간으로 트여서 테이블이 아주 많이 있었어요. 자리잡고 나니 다른 곳도 금방 사람이 차더라고요. 주말외식하러 나오는 가족단위 사람들이 많았어요.
1971년부터 운영했다니 동네에서 꽤나 유명한가봅니다.
메뉴는 크게 스테이크와 해산물로 나눌 수 있어요.샘플러, 오징어 튀김 등 Starter 가격이 9-11불 사이로 부담없습니다. 또 하와이 물가가 떠오릅니다. 이 돈으로 하와이에서 아이스크림 겨우 하나 먹을 수 있죠.
스테이크도 부위별로 다 있었고, 가격도 굉장히 좋아보였어요. 2인 스테이크 가격이 31.99불이면 괜찮다고 생각되었거든요.
스테이크와 해산물을 같이 먹을 수 있는 메뉴로는 콤보 플래터가 있어요. 다양한 구성의 한접시가 나오는거라 여기서 골라봤습니다. 저는 생선과 새우, 관자까지 나오는 캡틴스 플래터Captain's Platter를 주문했어요.
이것뿐만 아니라 남부 음식도 주문가능한데 프라이드 치킨이 보이네요. 게다가 이탈리안, 멕시칸까지 메뉴가 정말 다양합니다.
런치스페셜도 있는데 굉장히 좋은가격에 한 끼 잘 먹을 수 있어요. 햄버거와 샌드위치 또한 있고요.
샐러드와 오늘의 스프가 같이 나옵니다 해산물 스프라는데 기대됩니다. .
새우살과 콩, 양파 등이 들어간건데, 하얀 해물탕을 진하게 졸인 맛이에요. 감칠맛이 풍부한 스프인데 좀 짜서 크래커를 부숴 넣어야 간이 딱 맞아요.
이제 메인메뉴가 나옵니다.포슬거리는 빵과 오늘의 반찬인 스쿼시 볶음이 같이 나와요.
캡틴 플래터는 새우, 관자, 생선살과 구운감자가 나옵니다. 감자 요리 형태는 선택할 수 있어요. 해산물요리에 같이 나온 레몬을 즙짜서 뿌리고, 녹인 버터를 살살 부어감ㄴ서 먹으니 정말 맛있어요. 해산물 상태가 신선했고, 요리에 과함이 없어서 먹기 좋았습니다.
여긴 사워크림을 소량포장된걸로 줘서 위생적으로 참 좋더라고요.데이지거라 맛도 좋고요.
감자위에 버터 올리고 사워크림 잔뜩 올려서 먹으면 꿀맛입니다.
이날 제일 맛있었던건 이건데 스쿼시를 양파, 토마토랑 볶은 것 같은데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더 주문하고 싶을 정도가 아니라 어떻게 만드는지 알고 싶더라고요. 뭔가 향신료를 더한것 같은데 부드러운 스쿼시가 술술 넘어갑니다.
기분좋게 저녁을 배불리 먹고 떠났습니다. 제가 만약 코퍼스 크리스티에 다시 간다면 이 식당은 꼭 다시 들르고 싶어요. 식당 분위기가 흡사 동네 유명한 갈비집같았는데 현지인과 함께 식사하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고, 맛도 좋아서 인상에 남습니다. 코퍼스 크리스피에 가신다면 이곳 맛집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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