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기자!/대한민국 South Korea

[울릉도-동해 여행] DAY4 관음도뷰 전파는 카페 울릉국화

by 드론타고 여행 2023. 9. 20.
반응형

관음도에 가기 전 점심 겸 간식을 먹기 위해 울릉국화라는 곳에 갔습니다. 

위치 

위치는 선창선착장이 있는 곳과 가깝고, 버스를 탔을 때 선창 정류장에 내려 언덕길을 조금 올라가면 찾을 수 있어요. 

옛 집을 고쳐서 만든거라고 하는데 외관부터 아기자기 합니다. 

올라와보니 여기 정말 명당이더라고요. 관음도가 한눈에 보이는 뷰를 가지고 있어요. 

실내 분위기

실내는 좁은 편이에요. 여러명 앉을 수 있는 테이블 하나와 바 형태의 테이블이 있습니다. 저희는 다른 손님들 앉으라고 테이블을 피해 바에 앉았는데 거기가 전망이 더 좋았어요. 

메뉴 및 가격 

원래는 카페여서 기본적인 음료가 다 있는데 5-7천원 사이에요. 울릉도 특산품을 살려 호박라떼가 있고, 컵라면 4000원도 있고요. 

무엇보다 부오전(부지깽이와 오징어) 30000원, 호오전(호박과 오징어) 20000원 호박막걸리 10000원 을 판다는거였어요. 

전이 좀 비싸다 생각이 들었지만 여기는 울릉도. 그리고 사장님이 오징어 값이 비싸서 이런 가격을 책정하게 됐다는 설명을 해주시더라고요.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안쪽 공간 구경을 했습니다. 사장님이 다재다능해서 드럼공연공간도 있고, 직접 작업한 여러 작품들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진열되어 있는 작품은 판매도 하신다고 합니다. 

홍합 껍데기를 활용한 작품도 있었는데 귀엽고울릉도의 바다를 느낄 수 있었어요. 

울릉국화 부지깽이전 후기 

저희가 주문한 부오전이 나왔습니다. 크기도 넉넉하고 부지깽이와 오징어 밀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곁들임으로 나물장아찌가 나오고요. 

이날 컨디션이 저조해서 막걸리는 패스하려고 했는데 전 한 입 먹고 나서 바로 호박막걸리를 시켰어요. 10000원이지만 넉넉한 양에 살얼음이 껴 있어 상태가 너무 좋더라고요. 한 머금 마시니 전과 찰떡궁합입니다. 

부오전 맛은 부지깽이의 은은한향, 오징어의 고소함과 기름의 풍미를 더해 건강한 느낌을 주었어요. 게다가 시원하고 호박향이 나는 호박막걸리까지 함께 하니 맛이 더 나더라고요. 정점은 관음도 뷰를 보면서 먹었다는거죠. 

둘이 부오전 한 판과 호박막걸리 하나 다 먹으니 배가 상당히 불렀어요. 막걸리 남으면 싸주신다고 많이 안먹어도 된다고 사장님이 말씀하셨지만.... 음식도 깔끔하고 뷰도 좋고 시원하고 모두 충족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먹었으니 관음도로 가봐야겠죠? 

728x90

댓글